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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군생활 140여일정도 남은 군인입니다(공군) 옛날에는 하루빨리 제대하고 싶은 마음밖에 없었는데 요새는 전역하고 뭐할지 잠들기전에 항상 고민하고 자네요.. 전역한 친구들이 군대가 좋다고 할땐 몰랐는데 요즘 그말들이 점점 실감이 나는것 같아요 하하
제 소개를 하자면
95년생 지거국 재료공학입니다. 여기서도 눈팅 많이했었는데 저희과는 크게 보면 철강분야,반도체분야 쪽으로 나뉘는데 생각보다 회사가 많이 없더군요... 그나마 요세 반도체가 호황이여서 반도체가 제일 좋긴 하지만 이마저도 얼마나 갈지 의문..
제 고민은 두가지입니다.
1.전역하고 공기업 테크타기 >> 전기직으로 준비할 생각입니다. 공대가 공기업 쓸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던데 전기직으로 지원하면 생각보다 많은 회사를 지원해볼수 있더군요 근데 여태까지 뭐 배우지도 않았지만.. 앞으로 3,4학년때도 재료공학을 배울텐데 전기기사+공사기사 +학점? 이세가지를 다 해낼지는 의문인것같아요 휴가나가서 전기기사 책도 봤었는데 아예 영역이 다른수준.. 노베이스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1년~1년반 정도 찔러보고 안되면 접고 지방직 전기직렬 9급 칠생각입니다.(선택과목이 겹치기때문+틈새시장이 아직 있는것같음)
2.사기업 가기
세부 진로는 반도체쪽으로 갈생각입니다. 그러나 학부 좋아야 연구개발가지 저정도의 학벌이면 높은 확률로 cs엔지니어로 팔려간다고 하네요 라인 안에서 대기하다가 문제생기면 가서 고쳐주는 그런 직무 던데 여기서 찾아보니까 커리어 도움도 안되고(누구나 할수 있다고함) +일 개빡셈 어떤분은 뽐뿌에 똥을 꼭 찍어먹어야 알겠냐는 소리까지 해서 많은 회의감이 드네요. 하지만 여태까지 배운전공+앞으로 배울것들 생각하면 이쪽으로 가는게 맞는거 같기도 하고..?
그냥 원래 전공 잘 살려서 반도체쪽으로 진로를 잡을지, 아니면 공기업쪽으로 정할지, 잘모르겠네요. 요새는 지역인재다 뭐다 해서 잘 정하고 제대하고 열심히하면 잘 할수 있을것같아요. 어제 휴가 나와서 친구랑 쏘주한잔하고 일어나서 적어봤네요ㅎㅎ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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