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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준비하다 허송세월 보낸 34살 취준생입니다.
경력은 공공기관 계약직 1년. 생산직 3개월 이게 다입니다.
자격증 : 컴활1급. 한국사1급. 전산세무2급.
마지막으로 공시. 공기업 준비중이기는 합니다.
물론, 잘 되야 하고 잘 되겠죠.
그런데 걱정이네요.
만에 하나, 34살에 아무것도 안 되면 뭘 해야 하나요?
노가다. 공장생산직. 택배기사 이 정도로 해야 하나요? 월급 240 가까이는 받을 수 있겠네요.
그런데 아쉬운 게 많겠죠.
아니면, 영업직에 가야 하는건지. 영업직은 사람 자주 구하더라구요.
이것저것 가릴 처지도 아닌데, 배부른 소리인거 압니다.
괜히 대학교 나왔다는 생각에, 대학교 안 나와도 되는 일 하면,
대학 다닐 시간에 진작 이 일할걸 하고 자괴감도 들겠죠.
34살에 새로 기술 배워야 하는지.
이 나이에도 도배.타일.전기. 배워서 일감 따내거나 자기사업 하시는 분들도 종종 보이더라구요.
글이 너무 두서없긴 한데요.
34살 무경력은 도대체 뭘 해야 하나요?
도저히 답이 안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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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직 쉽게 안 봅니다. 영업직 어렵죠.
영업직은 회사 들어가는 건 상대적으로 쉬운 편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몇달 못 버티고 나와서 그렇죠.
그래도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일이 있는지 알고 싶어서 글 올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