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지방직공무원 도전해보려 합니다12
- [* 익명 *]
- 등록일 2020-10-10 10:16
- 조회수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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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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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광역시 포함 대도시면 쉽지는 않겠지만 소도시면 조금 더 수월할 겁니다.
일단 영어 실력이 있으신 편이니 괜찮을 거 같습니다. 형님보다 훨씬 어릴 때 공부하고 시험보고 합격하고 일하고 있지만 전 그때 갈 대학 없어서 전문대 갔고 영어 5형식도 모르는 완전 까막눈이었습니다. 전 8개월 공부하고 합격했는데 형님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공인중개사 1년 동차합격 하셨으면 암기력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고 항상 가정에 평화가 있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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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사실 시작부터 걱정과 두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정도 있고
나이가 있어서 시간낭비 하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많습니다. 지금 하는 일이 적성에 안맞기도 하고 코로나 라는 큰 악재까지 겹쳐서 여러가지 선택지를 살펴보았는데 당장으로서는 가장 잘 할수 있을거라 생각되고 좋은 결과도 기대할 수 있을거라는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2016년에 공인중개사 시험 동차 합격했었는데 불과 몇년 사이에 직장을 그만두고 자영업을 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새로운 것에 다시 도전한다는 게 큰 두려움과 동시에 뭔지 모를 자신감과 기대감도 같이 있습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합격 했을 때의 그 기쁨을 벌써 상상하기 까지 합니다.
초면에 온라인상에서 진심어린 말씀에 정말 감사합니다. 응원 말씀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시국이지만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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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기가몸에베인
직렬선택할떄 전략적으로 접근하는게 빠른합격에 유리합니다.
일행기준으로는 서울이나 부산시 6개월안에 붙으려면 영어만 가지곤 힘들며 토익이랑 공뭔영어랑은 생판다른느낌이라 점수가 안나올수도있다는걸 염두하시고 최소 2~3과목정도는 내가 하루에 1시간30분미만으로 공부해도 고득점이 나오는 수준으로 유지가 되는 수준이면 6개월합격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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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
뜻이 있으시다면 막차라고 생각하시고 도전해보세요. 이미 다 찾아보셨겠지만 고교과목이 내년 시험까지만 가능한데 이게 행법 행학보다 초시생들이 접근하기 훨씬 쉽기 때문에 영어 잘하시면 고교과목 하나 해서 단기합격하기 좋습니다. 저도 올해 합격하고 대기 중인데 나이대 정말 다양하고 아이 돌보면서 합격한 맘시생 분들도 계시니 나이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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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하네요..
외국계 13년 후, 42세 2017년 권고사직
저는 1년 좆소 다니면서 구직활동 하여 중견급으로 갈아타서 3년 다님..
공무원, 저도 생각했는데 20, 30초반과 경쟁해서 이길 자신 있으면 도전하는거죠.
근데 지금까지 경험이 아깝잖아요. 경력 리셋은 최후에 하는거라 생각해요..아직 40대초..특히 영어가능함
저는 20~30대보다 경험, 업체 상대에서 노련함이 강점이라고 생각해서 사기업으로 다시 왔어요.
뭘 선택하든 죽기살기로 해야합니다.
마지막 기회이고,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려는거니,
신중히 생각하시고, 그 길이 현실 회피가 아닌가 생각해보세요.
경력을 살리려면 서울 수도권으로 가야 합니다. 그리고 2018년 퇴사 후 바로 이직을 했다면 가능성이 있었겠지만
지금은 2년의 공백이 있고 코로나 시국이라 사실 갈 곳이 없더군요.
지금 사는 곳은 직장때문에 왔다가 와이프 만나서 결혼하게 되어 처가도 가까워서
와이프가 좋아하고 애들도 아직 4세 7세로 어린데 가족들 모두 데리고 집값이 미쳐 날뛰는
서울 수도권으로 직장때문에 가는 게 오히려 저에게는 더 큰 모험일거 같아서요.
그리고 취업이 되더라도 현재 나이 생각하면 과연 몇년 더 다닐 수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애들이 조금 커서 얼마전부터 와이프가 일하면서 숨통이 조금 트였습니다.
그래서 6개월 정도 올인해서 합격만 된다면 정년이 보장이 되니 삶이 넉넉치는 않겠지만
그럭저럭 네식구 먹고 살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코로나 시국이 얼마나 더 길어질지 모르겠지만 지금이라도 9급 합격만 된다면
먹고 살기에 안정적인 직업이 이 만한게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진심어린 답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