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직장을 퇴사하고 1년이 조금 넘었어요.
첫 직장을 다니면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분명 사람들은 다 좋은 것 같은데 하루 종일 이름이 불릴까봐 긴장하고 있고 이름이 불리면 심장이 쿵 내려않으면서 손발이 떨리고 갑자기 피가 얼굴로
쏠리는 느낌이었어요.자신감도 굉장히 많이 떨어져서 결구 1년 6개월 버티고 퇴사했어요.
그후로 취업 준비와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다가 이렇게 살면 안될것 같아서 다니던 아르바이트를 관두고 취준에만 몰두하고
있어요.그 사이에 제 친구들은 다 취업을 했고 다들 좋은 회사에 취직해서 초봉도 높게 받고 있어요.분명 축하해야 할 일인데
조급해지고 부러워하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싫어요.
1년동안 직무도 크게 한번 바꿨고 그러면서 취업이 더 늦어졌어요.사실 다시 사회생활 하기가 무서워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도피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1년 이상 취순을 하다보니 이젠 너무 지쳐서 어디든 취업하고 싶다 생각했고,오늘 중소기업 면접을 보고 왔는데 느낌도 좋더라구요.
그런데 남들에 비해서 크지 않은 회사이고 연봉이 거의 박봉이라 분명 아무 회사나 가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망설여져요.아직 합격한건 아니지만,붙어도 가고 싶은 마음이 크지
않아요.그렇다고 또 다시 취업준비를 하고 싶지는 않고 그래도 꾹 참고 욕심껏 조금 규모가 있고 연봉도 높은 회사에 지원해서 계속 도전해봐야할지 고민이에요..
취업이 왜 이렇게 힘들죠..눈을 낮추면 되는데 주변과 비교하고 이 상황에서 바라는건 또 많은 제가 답답해요.너무 우울해서 글 올려봅니다.ㅠ
| 
등록안내
등록안내
[* 익명2 *]
비교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한 인정 욕구이다. 왜 비교를 하시나? 자신의 삶을 살면 얼마나 가치 추구 할 것이 많은 세상인데
자신감 있게 살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