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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며
냉장고를 열어 봅니다.
작년에 구입하여 얼려 두었던 찰옥수수가 보이네요^^
냉동실이 여유 있다면 통째로 얼리면 좋겠지만
보통의 가정에서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지요.
옥수수를 좋아하는 저는 갓 수확한 찰옥수수를 구입하여
첨가물 없이 바로 쪄서 바구니에 담아 식인 후 알알이 떼어냅니다.
-손이 많이 가지만 이듬해 새 옥수수가 다시 날때까지
가족들이 맛있게 먹을 생각으로 감수한답니다-
한번에 먹을 분량만큼 씩 담아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먹고 싶을 때 꺼내어 먹는답니다.
밀봉만 잘하시면 냉동실 냄새도 배지 않아 금방 딴 옥수수와 같은
맛을 느낄수 있어요^^
밥을 지을 때 콩처럼 넣어서 옥수수밥을 해 먹기도 하고
아이들 간식으로 후라이펜에 소금 약간과 마요네즈를 함께
넣어 중불로 볶은 후 적당히 익으면 피자치즈와 파슬리 가루를
올리고 우유와 함께 주기도 합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옥수수 본연의 맛을 즐기기도 하구여~
그 외에도 생각나는 대로 카레에도 넣어 먹는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캔 옥수수나 첨가물로 쪄낸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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