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에바누님 & 냥이씨랑
w호텔에서 하는 결혼박람회 가기로 약속 잡고
강변역에 먼저 도착해서 놀았는데
테크노마트 하나 끼고 시간 잘떼웠네유

군대있을때 뻔질나게 드나들던 곳이었는데(터미널;;)
이렇게 데이트하기 좋은 곳인줄 몰랐어유 ㄷㄷ
(저만 그랬다면 죄송 OTL)

일단 유명한 하늘공원
강변 테크노마트(CGV) 옥상에 마련된 휴식처쥬
올림픽대교가 직빵으로 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곳입네다

날이 흐리고 비도 좀 내리고 해서
풍경이 그닥 안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여기 밤에 오면 쥑이게따' 라는 생각이 들어씸다
올림픽대교가 그야말로 바로 코앞에 내려다보이는 ㄷㄷㄷ

글구 테크노마트 11층에 있는 CGV
피규어랑 대형 인형 전시해놓은게 있어서 사진찍기 좋구여
유명 영화배우들 핸드프린팅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장쯔이 손 진짜 작더군여... 거짓말 좀 보태서 제 손바닥만함 ㄷㄷㄷ

저는 역시
남자라면 누구나 부러워하는 바로 그분
'장동건' 손이랑 맞춰봤는데... 얼추 맞네여... ;;;;;;;;;;;;;;;;;;;;;;
이런걸로라도 위안을 ㅠㅠ...

요기 원래 대형오락실도 있는데 지금은 공사중이네여
언제까지 공사하는지 봤는데 기억이 안납네다 ㅠㅠ
오락실까지 열리면 킹왕짱일듯

내려오시면 익히 아시는대로
전자기기&의류상가가 있습니다
전자기기쪽은 테팔이들의 압박이 다소 있긴하지만
용산만큼 심하진 않아서.. 아이쇼핑하기 괜춘합니다
여친이랑 저랑 둘다 dslr을 메고있는지라
카메라쪽 돌아다니면서 구경쩜 하고
제가 umpc(베가) 쓰고 있는데 기변의향이 쪼쿰 있어서
그쪽 구경 쩜 하고
지하 내려가서 롯데리아에서 음료수 하나 물고 옷구경 쩜 하고
뭐 그랬네유.. :)

그리고 테크노마트 장점이
푸드코트가 생각보다 큽니다 ㄷㄷ
9층에 있구요
이탈리안 레스토랑부터 한식집까지..
각종 요리집이 다 모여있어서.. 취향대로 입맛대로 골라드실수있어요
심지어 한솥도시락까지 있음 ㄷㄷ
가격대도 전체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저는 순대국을 먹었는데.. 맛은 그냥저냥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푸드코트에
사업철수한뒤로 정말 흔치않게 된 '파파이스'가 있는데
옛~~날 한입만 물면 육즙이 뚝뚝 떨어져내리는 그 환상적인 치킨맛을 생각하고
치킨 구입하시면
크게 후회하신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유..
2조각 샀는데.. 돈아까워 죽게씸다 ㅠㅠ

정리하면
CGV에 영화예매해서 영화보고
푸드코너가서 밥먹고
내려가서 돌아다님서 아이쇼핑하다가
저녁되면 하늘공원가서 야경보며 짝짝꿍하시고
고홈 고고씽하시면 적절한 하루 데이트가 완성되실 것 같습니다 :)






팁 하나 더 드리자면
저처럼 장거리 커플인 경우
데이트 끝난 뒤 바로 터미널로 가서 버스태워 보낼 수 있다는 추가적인 장점이 있으니
서울에서 만나는 장거리커플들의 경우에는 요 점도 쩜 잘 이용해보시면 좋게씸다..

사진은 여친님의 e-420과 제 gx-10 사진이 마구닥 섞여서 들어가있습니다
e-420은 사진비율이 포서드고 제껀 필름 크롭 사이즈니까.. 구별 쉬우실꺼예유 *-_-*
리사이징만 한거예유~ :D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함미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