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초간단해서 어이 없을지 모르지만 저도 이 방법 알고 나서 잘 써먹고 있는데요.
아시는 분들도 많으실듯 한데 의외로 저처럼 모르시는 분들 계실까봐 그냥 올려봅니다;;
(제가 주위에 말해보니까 거의 반반정도로 알고 모르고 하더군요-_-)
간단합니다. 캔,병은 안되고요.
팻트병에 든 탄산음료, 맥주 이런것들 됩니다.
콜라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따서 한모금 마시고는 냉장고에 그냥 넣어두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얼마못가 탄산이 다 날라가서 밍밍하게 되어 버리죠.
그래서 쓰는 방법이 팻트병을 거꾸로 꽂아서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이게 답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내용물이 많이 남아있고, 자주 여닫지 않는 이상 열흘 넘게도 그 톡쏘는 맛이 남아있더군요.
그냥 세워서 보관하는 것보다 두세배는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냉장고에 거꾸로 꽂아둔 콜라한모금 마시다가 문득 생각나서 여기 올려봅니다-_-;;
------추가 내용입니다;;-------
헛 이글이 이렇게 뜨거운 감자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허나 이 방법이 전혀 효과가 없다는 분들도 계시고 패트병을 쭈그려 뜨려 공기를 빼놔야 더 효과가 있다는 말씀도 있는데요
흠..뒤집어서 보관했을 때의 효과는 분명히 보았구요. 다만 위에 전제한대로 자주 여닫지 않았을 때의 경우 입니다.
자주 여닫게 되면 이산화탄소로 가득차 기압이 높아진 상태의 내부를 다시 '칙~' 소리와 함께 이산화탄소를 빼냄으로서
압력을 다시 실기압으로 낮추는 꼴이 됩니다. 다시 뚜껑을 닫아 놓으면 패트병이 허용하는 압력만큼 용매인 콜라에서 이산화탄소는 빠져나오게
되는것이지요.
그리고 패트병을 쭈그려뜨려 공기를 빼내는 방법을 말씀들해주셨는데..
이건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상식적으로는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패트병을 쭈그려뜨릴 경우 내부 압력은 낮아지게 되고 기체의 용해도 또한 낮아지게 되어 녹아있는 이산화탄소는 기화되기에 더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됩니다. 맨 처음 콜라를 개봉하면 무수히 많은 기포들이 생성되어 올라 오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텐데요.
뚜껑을 따면 기압이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더 이상 녹아있지 못하고 기포형태로 나오는 것이죠.
더욱이 쭈그려놓은 경우 팻트병의 펴지려는 힘으로 인해 실기압보다도 더욱 기압이 낮아지게 되어 뚜껑을 열어놓은 것 보다 못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생각할점은 패트병속의 잔여 공기의 양이 영향을 미칠것인가에 대한 것인데
이산화탄소가 공기와 섞이는 것은 용해의 개념보다는 확산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기체가 기체에 용해된다는 개념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공기를 용매로 본다면 공기중에 이산화탄소량이 포화상태가 될수있다면 공기량이 적을수록 좋은거겠지요.
하지만 확산이라는 것은 그 한계값이라는 개념자체가 없기때문에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고 볼 수 있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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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가 중학교수준 과학지식으로 제가 유추해볼수 있는 내용입니다;;
(자꾸 내용추가 하는 바람에 글이 뒤죽박죽이지만 그냥 이해해주세여-_-;;)
정말 저 쭈그려뜨린 패트병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효과를 보신분도 계신다고 하고...
누구 직접 실험해주실분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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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산화탄소가... 꽉 잠궈놔도 구멍사이로 빠져나가는데...뒤집어 놓으면 그게 덜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