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고딩때쯤. 아침일찍 남자친구를 만나러 갈려고 집에서 나왔어요.
시간은 한 7시쯤 이었어요. 여느 때와 같이 자주 지나가는 단독주택을 지나가는데, 그 주택 옥상 쪽 빨랫줄에 모나리자 티셔츠가 걸려있었어요.
별 신경쓰이지 않던저는 아무생각없이 가던길을 갔죠.
그런데.. 가면서 그 티셔츠의 모나리자 얼굴이랑 눈이 마주친 순간 모나리자의 얼굴이 다른 어린소녀의 모습으로 변하는거에요.
깜짝 놀라서 멈칫했는데, 그 소녀는 목이 없는체로..
얼굴만 제 앞에 오버랩 되듯이 쓱 내려왔어요.
그 소녀의 얼굴은 전체적으로 새빨갛고 양쪽귀는 함몰되어 녹고 있으면서, 입은 찢어진체 저를 쓸쓸한눈으로 쳐다봤어요.
너무나도 무서웠던 저는 그 소녀의 얼굴이 너무 크게보였어요..
소녀 외의 주위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정도로...
그리고나서 소녀는 목소리를 못내는지 기괴하게 끅끅 거리며.. 입모양만 턱이 빠질정도로 크게 움직였는데...
"아.. 이.. 아.. 에....." 모양으로 서서히 움직이는거 거에요..
그 움직임이 이상할정도로 과했죠..
입도 굳은 저는 숨을 못 쉴정도로 무서워서 눈을 질끈 감았다 떳는데...
소녀는 사라지고 평범한 모나리자만 남아 있더군요.
소름이 돋은 저는 비명지르며 냅다 도망쳤죠.
그 뒤로... 그 집 앞을 수도없이 걸었지만... 그 모나리자 티셔츠는 보지 못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녀의 '아.. 이.. 아.. 에........' 는 '같 이 갈 레?'를 말하려는게 아니었는지..
다행히.. 그 순간에 입을 열지 못한걸 천운으로 여기고 있어요.
입을 열어버리는 순간. 허락한 걸로 알고 웃으며 절 데려갈테니까요.
평가 부탁해요 ㅜ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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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죠
평가를 해주기 전에 몇가지만 지적할게요.
목이 없는체로.. 이부분은 목이 없어진 상태로를 의미한다면 체 X 채 O
눈을 질끈 감았다 떳는데 떳 X 떴 O
\'같 이 갈 레? 레 X 래 O
그 외 맞춤법이나 뛰어쓰기가 너무 많이 틀렸네요.
참내... 재밌는지 평가해달라는 사람한테 무슨....첨삭하십니까?
물론 맞춤법은 지키라고 있는거지만 앙그르르님 댓글보니 썩 유쾌하지는않군요.
-작성자분께 상추드려요. 작성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일단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위에 글쓴이는 자신의 공포단편소설을 \"평가\" 해달라고 \"요청\" 하였습니다. 어떠한 글을 평가함에 있어서 맞춤법은
기본인데 어느정도의 부분은 그러려니 넘어가겠는데 정도가 좀 심해보여서 눈에 보이는 몇 단어를
지적하여 알려드린겁니다. 개인적으로 맞춤법때문에 집중이 잘 안되더군요. 그리고 첨삭이란
단어를 쓰셨는데 제 글은 맞춤법 정정입니다. 전 윗글을 어떤식으로 고쳐라, 또는 어떤 부분을
빼라라고 \"첨삭\" 하지 않았습니다. 맞춤법 지적을 조금 해드렸지요.
또한 \"평가를 해주기 전에 몇가지만 지적할게요.\"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부분이 제가 기분이 좋지않았던 대목이구요.
평가를 해주는게아니라 평가를 해드리는 것 아닙니까? 앙그르르님이 그렇게 대단한 분이세요?
그렇다면 지적하신 다음에 평가는 왜 없는거죠?
어휴 참ㅋㅋㅋ 첨삭이랑 평가랑 이런식으로 책잡고 들어오실줄은 몰랐습니다.
괜히 힘빠지기 전에 사라져야겠습니다. 수고하십쇼.
절 자아도취에 빠진 대단한 사람으로 인식하시나 봐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제가 한 평가는 요청에 대한
평가였습니다.
제 글좀 평가해주세요. 에 대한 대답으로 제가 평가해 줄게요. 이렇게 말하면 건방진건가요?
님은 항상 자신을 낮추는 습관이 되있어서 항상 저자세인가 보네요.
아 그리고 전 이글의 재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애초에 어떻게 평가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다른사람이 평가하기전 즉 첫 댓글이기 때문에) 재미를 말하자면 뭐 사람마다 상대적인거니까 재미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란 문장을 넣었고 다음번 글쓸때 도움이 될까해서 몇가지 오타를 지적해준거죠. 주다를 드리다로 쓰지 않았다고
절 대단한 사람이라 착각하고 사는 사람란 늬앙스로 말씀 하시는데 제 지적이 글쓴이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충분히 제가 ~~해 줄게요. 라고 표현할 수 있는 상황이고 ~ 해 드릴게요 라고 굳이 낮추지 않아도 될 상황이라고 판단되네요.
뭐 힘빠지기 전에 사라지겠다라고 했지만 님처럼 참견 좋아하는 분은 분명이 이글을 보겠죠.
하지만 답글 달지 마세요. 제가 님 피할게요. 우리나라 속담중에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란 말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