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팅으로 시작하는데 엄청 힘들겠네요~!
보팅으로 3일간!! 조업을 나갑니다.
사이즈가 얼마나 나와줄지 모르지만 기대하고 출동합니다.
올해 쭈는 첫 출조네요.
에기가 야광인 건 다들 아실겁니다.
조과를 더 올려보고자 세화 야광테이프 많이들 사용하시죠?
작년에 엄청 작업해 둔 녀석이 있습니다.
이 야광(축광)을 좀 더 밝게하고자 후레쉬 등으로 축광을 하는데요.
야광에 UV램프를 쐬면 야광이 더욱 밝아집니다.
UV램프는 쉽게 문방구에 가시면 비밀펜? 이란 것에 뒤에 달려있는데 작아서 전체를 비추거나 하기엔 좀 부족합니다.
자 여기에 필요한 건? 바로 네일아트용 UV 램프입니다.
에기를 손가락처럼 사이에 두고 빛을 조사해주고 반대로 돌리면 에기 전체에 빛을 쏘이게 됩니다.
세화 야광지 기준으로 UV 램프를 조사해주면 10여분간 야광이 빛을 발합니다.(약해져도 30분가량은 가네요)
제가 작년에 써보니 작은 UV라이트 들은 여기저기 비춰주기가 너무 불편했습니다.
사실상 물때나 물색 등 여러 상황이 좋으면 넣어도 뽑아올리지만. 바다 상황은 항상 다르니 혹시나 하고 준비를 해봅니다.
저번주 여기저기 조과 사진을 보니 너무 작아서 걱정이긴 하지만 쭈꾸미는 빨리 크니까 이번주는 유치원을 졸업했겠거니 생각해 봅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다운샷 채비도 챙겨두었습니다.
사이즈는 어떨지... 마릿수는 얼마나 올라올지... 갑이는 좀 붙을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보통 9월즈음 되어야 사이즈 등이 좀 나와주긴 하지만... 일단 지인들과 휴가겸 낚시를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조과 등은 내일 잡아보고 되도록 실시간 조황으로 올려보겠습니다.(사진이 없다면 꽝인 거예요 ㅜㅠ)
팁) 두족류 부분에서 팁을 조금 드리겠습니다.
이 팁은 제 경험에 의한 것이므로 고수 분들께는 도움이.안되거나 다른 의견이 있으실 수 있습니다.
1. 갑오징어 등 에기만으로 후킹되어 올라오는 두족류의 경우 릴링하시다가 수면에 보일 때 로드(낚시대)를 세우시면 떨어질 확률이 큽니다. 특히 무거운 녀석일수록 그럴 확률이 큽니다.
이런 자동 방생을 줄이시려면 두족류가 물밖으로 나오고 난 뒤에 로드를 세우시기 바랍니다. 수면에서 보일때 로드를 세워서 릴링하며 끌게되면 문어 등 무게가 나가는 두족류는 자동 방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물이라고 흥분하지 마시고... 릴렉스해서 올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갑오징어 먹물의 경우 무늬가 있는 쪽 주둥이에서 먹물을 쏩니다. 옆사람이나... 배 난간 등에 충격을 주면 대부분 먹물을 뿌아앗~하고 쏩니다. 자신이나 남의 얼굴이나 옷에 먹물을 도배하게 되거나 보트의 경우는 더더욱... 난감한 일이 발생합니다.
갑오징어를 처음 잡아보시는 분들은 다수 먹물을 맞거나 뿌리시는 일이 다반사이고 1번의 경우처럼 떨어뜨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1번의 내용대로 하시면서 천천히 올리시면 떨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고 먹물 맞을 일도 많이 줄이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갑오징어의 경우 조심히 올리신 후 무늬가 있는 부분을 바다를 향해 보게한 후 몸통을 살며시 잡습니다. 그리고 배를 꾸욱 눌러주면 먹물을 쏘아냅니다. 눌러보면 먹물은 안쏘고 뿌우욱 하는 바람빠지는 소리를 내는 녀석은 시한폭탄입니다.
이런 녀석은 눈사이에 먹물을 쏘는 부분을 손바닥으로 감싸고 살림망 등으로 조심히 깊숙히 넣으셔야 합니다. 넣다가 쏘는 경우가 태반이고 손바닥에 뿜기도 하지만 주변에 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참 갑오징어는 이빨로 뭅니다. 피가 나거나 엄청 아프지는 않지만 깜짝놀라 놓쳐서 먹물을 맞거나 주변에 뿌릴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
쭈꾸미의 경우 수면에 다다라서 먹물을 뿜어내거나 살림망 안에서 먹물을 뿜기 때문에 올리면서 먹물을 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만... 물을 뿌리기 때문에 낚시용 수건 하나 정도는 준비해 두시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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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고나서도 uv렌턴쓰시나요? 궁금합니다
만쿨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