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싸게 끊어놓은 비행기티켓이 있어서 제주도로 와이프와 13개월된 아들내미와 여행을 갔습니다
물론 여행이 주목적이기에 낚시는 오래하지 못했구요
하루에 아들재우고 2시간정도씩 3일 짬낚을 진행하였습니다. 공항 도착해서 짐을 확인하다보니 엥? 로드가 없네?
그렇습니다 집에서 아예 차에 싣지도 못했네요ㅠㅠ
울면서 근처 낚시점가서 아부가르시아 에깅대 하나삽니다ㅜ 쓸데없는지출...
첫째날은 북서쪽에서 낚시를 하였습니다
에기3.5호랑 3호로 노려봤지만 대실패ㅠㅠ
둘째날 저녁 법환포구 인근에서 다시한번 도전합니다.
2시간 던졌지만 입질조차 없어서 철수.
주변에서도 아무도 못잡았고 심지어 한치조업갔던 배 선장님은 한치 6마리잡고 철수하셨다는군요ㅠ
그래서 셋째날! 새벽에 다자고 있을때 다니 앞 방파제로 가봅니다 2시간여 던졌지만 꽝ㅠㅠ
에라모르겠다 싶어 바이브 10분만 던져보고 가자 생각이 들어서 수심별로 공략해봅니다.
두번째 캐스팅에서 히트!
쏨뱅이 20초반사이즈 나와주네요
그래도 에깅대로잡으니 손맛은 좋더라구요.
그리고 한마리만 더잡고가자싶어 캐스팅했는데 바닥걸음ㅠㅠ
12000원짜리 바이브 하나날려먹고 철수합니다.
이날이 마지막 날이다 싶어 애기재운밤에 다시한번 출조합니다
에깅은 역시나 꽝
또 바이브나 해보자싶어 5번정도 캐스팅해서 쏨뱅이 하나건지네요
그리고 낚시접고 숙소복귀해서 씻고잤네요ㅠ
아무래도 무늬는 꿈속에서나 봐야될듯
담에 제주도오면 아싸리 쏨뱅이나 잡아야되나 싶네요ㅋㅋㅋ
이상 허접한 조행기였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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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