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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간만에 아버지와 낚시다녔던 친구분께서 민물가자고 하셔서 급 민물을 다녀왔네요
충북괴산에있는 괴강포인트중 한군대를 다녀왔고 맨날 바다만 다니다 2년여만에 민물을 다녀오니
힐링이 되는거같네요. 조과를 떠나 기분좋은 낚시였어요 ㅎㅎ
요넘은 바다에서 쓰는 받침대와 선상로드 현해탄 1.5-330 1.5-390 어짜피 민물이고 짧게 던지니 탄성좋은 맥스카본대로 그냥 던졌습니다.
채비는 2단구멍볼돌 8호 12호 바늘은 세이코 10호
아직 이른아침이라 사람이 별로없다가 정출나온 동호회 분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만원을 이루었습니다.
민장대 2.4 3.0 두칸도 채비해 신장떡밥과 클루텐 마늘갈은것과 깻묵으로 떡밥을 개고 한쪽엔 지렁이 .. 일반적인 붕어낚시 쌍바늘입니다.
갑자기 원투로 던져둔 1-390대가 미친듯이 떨다가 물로 빨려들어가는걸 간신히 잡고.. 10여분을 씨름한 끝에
뜰채로 올렸습니다.. 8짜에 가까운 빵좋은 잉어네요... 황금색이 정말 이쁩니다.
잉어가 지렁이를 먹고 올라오는군요..
밤이 되자 동자개가 지렁이에 환장을 하고 달려듭니다 ㅠㅠ 낮에는 피래미공격에 붕어입질을 한번도 못받았는데
밤은 동자개가 기승이네요 그래서 지렁이를 빼고 떡밥으로 교채후 입질을 기다렸으나 입질이 없어 잠을 청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멍하니 있는데 입질을 쭉 올려주네요 작은넘이지만 토종붕어네요 귀엽습니다 ㅋ
그래도 붕어얼굴은 보고 가네요.. 이넘후에 비슷한한넘을 더하고 자리를 접습니다..
이넘은 첫날 잉어잡은후 바로 올라온 자라입니다. 용봉탕 셋트인가....ㅋㅋ
인사하고 방생해주었습니다.
아직 떱밥에 반응을 안하는거보니 아직 철이 아닌듯했습니다. 밤엔 작은 장어도 올라오는데 방생사이즈고
잉어가 많은거같고 붕어는 활성도가 적습니다. 조금더 기다려야할듯 하네요
요기는 꺽지와 쏘가리포인트로 유명한데 쏘가리는 금어기라 도전을 안했고 쏘가리떄문인지 배스는 없네요
2년전 6짜 쏘가리를 잡은곳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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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전주에 다녀온 거진방파제쪽인데 조행기가 밀려서 요기에 꼽사리를..ㅋㅋ
이리저리 탐사만 하다 시간만 축내고 거진에 가서 약 2시간 던져봤으나 도다리 한마리 잡고 비가와서 철수했습니다.
거진쪽이 캠핑도 되고 자리도 좋고 고성쪽에 드믄 포인트였네요
사람이 많아서 자리잡기도 빡셀듯 합니다 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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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d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