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쉬는날이라 보령까지 가긴 힘들어서
광따 하러 가까운 영흥도를 갔습니다
거리는 55키로 정도인데 삥 돌아가고
왕복2차선도로 한참 가야 하니 좀 걸리드라고요
원래 루어전용이라고 돼있던 세븐xx호를
예약했었습니다
근데 어제 새벽에 선장님이 병원을 가셔서
출항을 못한다고 레xx호에 태우더군요
애초에 통보해줬으면 안갔을텐데 도착하니
얘기하네요...
그때 취소했어야 했습니다
20명 탄 배가 잡어까지 10마리정도 나온거 같습니다
이동 딱 4번 했습니다
처음에 포인트로 이동 그 후에 점심전에 한번 이동
2시쯤에 한번이동 복귀 이동 4번이네요
그 외엔 그냥 그 장소에서 근처만 살짝씩 도네요
오늘 사리라 물 흐름이 나쁜날도 아닌데
2시 전까진 라인이 흐르질 않네요
고기가 안나오고 물이 안흐르면 다른 포인트를
가줘야지 그냥 그자리에서만 돌고 있네요
수심 10미터쯤 되는 물도 안가는 뻘밭에서만
종일 했습니다
선장님 3마디 했습니다 처음에 포인트 옮긴다고 한마디
마지막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렇게 3마디 했네요
3시에 마지막입니다 하고 3시 10분에 딱 끝났습니다
이렇게 안나왔으면 더 해줄만도 하는데 짤 없네요...
2시쯤 되니깐 물이 흘러서 하나씩 나오는데 그냥 끝났네요
20명중에 반은 꽝친거 같습니다
일행은 오전에 광어1 우럭1 하고 전 막판에 광어1
해서 그나마 꽝은 안쳤네요
고기야 나올수도 있고 안나올수도 있습니다
안나오고 물도 안흐르는데 노력을 하나도 안해주니
다시는 가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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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o
대광어 시즌에는 한두마리 얻어걸리길 바라며 걍흘리는듯합니다.
이동도 별로안하고 나오든 안나오든 계속 그자리에 반복
여튼 그뒤로 근교는 안갑니다. 차라리 꽝칠각오로 원투나 워킹루어를 하고말죠. 태안은 가줘야 조과가 좀 나아지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