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x컴을 통해 여수 갈치 첫 출조했습니다
토요일 아침 6시반에 안양에서 버스타고
여수로 가서 오후 2시쯤 출항
새벽 5시반까지 낚시하고 복귀했습니다
항에 오니 7시 좀 넘은거 같네요
해가 있을땐 쪄죽을꺼 같았는데
해가 지고 나니 계속 바람이 불어주어서
덥지는 않았습니다
첨으로 간 갈치낚시였는데 대박쳤네요
둘이서 45리터 쿨러에 얼음 빼고 꽉 채웠습니다
장비는 임대했는데
전동릴이 수심이 너무 안맞아서 고생했습니다
수심 60미터 정도 나오는데 제 릴은
바닥 찍으니 30미터라고 나오고
바닥에서 5미터 위에 어군이 있다는데
2.5미터를 올려야 5미턴지 5미터를 올려야 할지
우왕좌왕 하다가 그냥 알아서 입질층 파악하고
열심히 올렸습니다
7단채비 사용했는데 4마리까지 밖에 못해봤습니다
욕심 내다 미끼 다 털리고 그냥 적당히 물었으면
부지런히 올리고 내리는게 답인거 같더군요
해 있을땐 거의 안나오고 나와봤자 낱마리 수준이니
힘빼지 말고 해 지고 본격적으로 해야 하는거 같습니다
갈치는 눈으로 하는 낚시라 그래서
앉아서 편히 보면 되겠구나 했는데
택도 없네요 .. 금방 금방 물어주어서 계속
릴 감아서 후킹하고 앉아있질 못했습니다
대에 손 대고 있으면 입질도 느껴지더군요
하도 줄을 올렸다 던졌다 하다보니
장갑을 껴도 손이 다 까진듯...
재밌게 즐기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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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많으셨습니다 갈치낚시 저두 첨이였는데 너무힘든낚시네요 ㅋㅋ
저는 뽐뿌 아무르트형님하구 지인동생하구 출조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