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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네시에 출항한다고 해서
밤새 잠한숨 안자고 배타러 인천 연안부두로 나갔습니다ㅎㅎ
배타기전에 장비 빌리러 갔더니 생년월일도 적고 이름도 적고 하더라고요 ㅋㅋ
자동릴이 있고 수동릴이 있는데 처음하는거니까 수동으로 해서 즐겨보자 했는데 나중에 엄청 후회했습니다....
어쨋든 이제 빌릴꺼 다 빌리고 배를 타러 나갔더니 부둣가에서 타는게 아니라
배를 밟고 막 넘어가야돼서 엄청 난감했었네요 ㅡ.,ㅡ
겁이 많은지라 배사이로 보이는 새벽 바닷물이 까만 수렁같더라고요 ㅠㅠ
조심조심 건너서 배타니까 라면끓여주셔서 먹고
두시간은 가야됀데서 꿀잠자고 일어나서 낚시하는데 수동릴 진짜 지옥이더라구요..ㅠㅠ
가서 잠깐 있으면 삐! 배이동 삐!배이동 ㅠㅠ릴감고 릴감고...ㅠㅠ
낚시얘기는 여기 다들 고수들이시니 전 할말은 없고 6마리 잡았네요 ㅋㅋ
우럭 4마리랑 장대1마리 볼락1마리 ㅎㅎ
광어 잡고 싶었는데 광어는 보질못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우럭이라서 그런건지 잘모르겠지만
손맛은 잘....ㅎㅎㅎ그래도 잡으면 행복하더라구요 ㅋㅋ
다음기회가 언제 올진 모르겠지만 낚시의 매력을 잘 느끼고 온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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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wayst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