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쭈 선상 하고 왔습니다.
광어 다운샷 꽝조사 이기에 걱정반 기대반으로 항구앞에서 자는데 눈이 일찍 떠지더군요 ㅎ
나름 준비 한다고 유투부 보면서 이미지트레이닝을 많이 했습니다만 실전에 적용은 쉽지 않다는걸 또 한번 느꼈습니다.
우선 첫수는 제가 먼저 해서 "이게 공부의 힘인가?" 했었습니다만 재수라는걸 깨닫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처음 시작하고 1시간 동안은 낱마리 정도만 나오고
7시 이후부터 2시간 정도 이날 제일 활발한 입질을 받았습니다.
시작은 감을 잡으려고 일단 채비로 했는데 같이간 일행이 애자로 일타 3피 하는걸 보고 애자로 바꾸니 저도 어느정도 잡아 올릴수 있었습니다.
유투브에서 공부할때 애자 쓰는걸 거의 못봐서 애자는 준비해 가지 않았었는데 말이죠 ㅠㅠ
레이져애기, 구슬애기로 교체해 봐도 애기보단 애자에 올라오는 애들이 거의 대부분 이였습니다.
9시 이후에는 유속이 빨라지면서 조과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점심먹고 나서는 체력저하 집중력 저하가 느껴지구요.
유속이 빨라도 고수님들은 걸어 내십니다. 저같은 왕초보는 힘드네요.
일행중 장원은 125마리, 저는 70마리로 마무리 했습니다. 이날 홍원항 다른배들도 200마리 이상 하신분은 없었다는 카더라 소식으로 힘든날 이였구나 하고 위안 삼아 봅니다. 목표는 100마리 였었는데 ㅋㅋ
10월3일 영흥도 출조 계획인데 그날은 3자리수 목표로 해보겠습니다.
ps
유속이 빠를때 잘 잡는 팁이 있을까요?
그리고 애자가 보통 더 잘 잡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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