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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쭈꾸미 철이라 낚포가
쭈구미로 흥하네요 ㅎㅎ
저도 그 대열에 동참하기 위해 간략한 조행기 올려 봅니다. ㅎㅎ
이번 출조는 3주전에 급하게 서군산 낚시를 통해 예약을 하였고
기대는 안했지만 역시나 낚시배가 아닌 어선이었습니다.
머 어선이면 어떻습니까? 자리가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요 ~
16일 일요일 해도 안뜨고 물때도 좋아서 바다는 호수 같이 잔잔했습니다 만
쭈꾸미 배들이 얼마나 많은지 임진왜란 때 쓰던 대포 한방이면 수십척은 와해가 될 정도였습니다.
핵사장님에게 새로 산 쭈갑대를 들고 후배 2명과 출조했는데 한놈은 작년 쭈꾸미 배 2번타서 한번은 멀미로 인해 20수
또 한번은 기본 실력으로 50수 정도 했던 후배고, 또다른 후배는 첨으로 쭈꾸미 잡으로 와본 애였습니다.
이런 후배들 데리고 요즘 통 몰황이라던 군산을 왔으니 별 기대를 안했는데 이 두 후배놈이 거진 200수 이상을 했으니
군산 쭈꾸미는 바닥에 닿으면 그냥 와서 물어주는 착한 애들만 모여있었던 것입니다.
새로 산 쭈갑대는 휨새도 좋고 힘도 좋고 바닥에 쭈구미가 타면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미세한 감도도 좋았습니다.
후배 놈들이 낚시 끝날때 쯤 재미가 좋았는지 언제 또 오냐고 언능 예약 하라고 난리였는데 이놈들이 군산 배
잡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고 지껄이길래 니들이랑은 안온다고 했습니다. ㅋㅋ
쭈잡느라 사진찍을 시간이 없어서 나갈때와 들어올때 쿨러 사진하고 집에와서 쭈꾸미 덮밥사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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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d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