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보다가 태안권에 3지급 풀치를 잡았다는 동영상을 보고 바로 아버지께 연락드려 출조를 감행합니다
10월8일 밤에 장소는 마검포항!
부푼기대를 안고 아박이를 챙기고 두아들을 재우자마자 떠나봅니다
중간에 낚시점에 들려 채비를 사다가 80cm대장쿨러가 전시되어있는걸 보고 잠깐 저걸 사야되나 고민해봅니다
100마리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가 현실로 돌아와서 포기하고 마검포에 도착합니다
집어등과 채비를 들고 이리저리보는데 발디딜틈이 없을만큼 사람이 많더군요
방파제 꺽어지는 부분에 자리가 비길래 집어등 세팅후 채비를 해봅니다
사용태클 : 아부가르시아 솔티파이터 에깅 862ml, 15트윈파워 3000hgm,1.2호 서픽스13합사, 2.5호쇼크리더, 와이어,풀치왕
처음에는 유투브에서 스푼에 나왔다는 말을 듣고 와이어채비에 9그람짜리 곰보스푼을 캐스팅해보았지만 입질무ㅠㅠ
옆에서 한수하길래 보니까 웜을 달고있더라구요
웜채비라고는 풀치왕밖에 없어서 와이어에 풀치왕 달아서 던져보았지만 풀치 개체수 자체가 얼마없네요ㅠㅠ
거기에다 조류가 쎄지면서 풀치왕이 바닥을 못찍고 조류에 떠내려가네요ㅠㅠ
풀치왕만으로는 비거리가 안나와서 전자찌달고 다시 던져봅니다
미약한 입질만 몇번 받았습니다
만조 한시간전쯤 되니 드문드문 올라오더라구요
결과는 다섯마리네요
감을 초반에 제대로 못잡아서 수심층 찾는데 애먹고해서 그냥 주변조사들이랑 조과가 비슷한 수준밖에 안되네요ㅠ
다음에는 다양한 채비로 접근해봐야할듯 합니다
나오면서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이틀전까지는 잘나왔다 하더라구요ㅠ
갠적인 생각으로는 물이 더 안갈때잘나오는듯 싶네요
오늘도 정조타임에만 잘나왔으니까요ㅠ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음에 다시 도전해보고 싶네요
사이즈는 2~3지정도 나오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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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d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