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장어 3마리 잡고 철수했습니다..

16시 반쯤 나가서 물 거의 설때쯤 되어 들어왔는데 한 18시 정도?

물이 쎈 위치라 물돌아서 살기 시작하면 할수가 없어요..아직까지는 100호도 날아다님 ㄷㄷ

꼴뚜기웜에 꼴뚜기 생미끼를 써 봤습니다. 배로 돌아다니는게 아니라서 조과는 그럭저럭 입니다.

여기는 루어문화가 아직 보급이 안된 시골이라 생소해하는 사람들이 하나씩 줘보라고 합니다.

다 째고 재보니 3마리가 1,6Kg 나오는데 그중에 좀 큰놈을 갈라보니 뱃속에서 쭈꾸미랑 낙지가 나오네요 헉,,

마시려고 레스비캔을 가져갔었는데 몸 젤 굵은곳이 캔깡통 정도 나옴 ㄷ

계속 선상우럭대나 저렴한 빡대 쓰다가 RM대를 한번 써봤더니 확 휘는게 손맛이 대단합니다.

저는 손맛을, 식구들은 고기맛을 좋아하니 낚시 반대는 안합니다..이것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함 ㅎㅎ

이쪽 어르신들 로드만100만원 릴은 80만원 어쩌고,,자랑이라도 되는 양 말들 하시는데,,

생활낚시 수준에서 장화발만한 우럭이나 아나콘다급 붕장어, 키로급광어류 정도는 드랙력 5kg내외의 중저가도 큰 무리는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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