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대로 끝내기 아쉬워서 대천으로 22일 토요일 광따 다녀왔습니다
대천에서 나름 유명한 배였고 올해 새로 건조한 배라 시설은 참 좋더라구요
조황은 금요일까지 잘 나왔다고 했는데 토요일은 정말 안나오더라구요
광어 꽝치고 우럭만 5수 했습니다
회뜨면서 카드채비로 광어 한마리 추가 했는데
내가 이걸 한마리는 잡았어야 했는데.... 싶더라구요 ㅠㅠ
부모님, 와이프와 함께한 회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ㅋㅋ
근데 아쉬웠던 것은 낚시하는 내내 내가 즐기러 온건지 선장 눈치보러 온건지 모르겠더라구요
나한테 하는 소리가 아닌데도 귀를 막고 낚시하고 싶었습니다
선수에 계신 분이 릴링중에 몇번 터뜨렸나 봅니다
“아씨~ 그걸 왜 못잡아요? 아!!!!! 스트레스 받네! 오늘 도대체 몇번째야”
포인트 이동한다고 삑~ 했는데 어느분이 늦으셨는지
“아니 혼자만 늦으면 문제가 있는거에요 빨리 좀 하세요”
조황이 영 안좋으니까
“바닥에 물고기는 많은데 제가 볼땐 오늘 오신분들 실력이 안되는거 같네요”
채비가 엉켜서 풀러간 사무장한테
“야 조물추가 왜 있어? 채비 통일 안시킬래?”
사무장은 먼 잘못인지 좋은 소리 한번 안하고 잔소리 등등
조황이 안좋아서 선장 본인도 예민해져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낚시카페에는 나름 좋은글만 올라오던거 같아서 선택했는데
저랑은 참 안맞는 곳인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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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가야하는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