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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낚게에 서식중인 멋장이 용입니다.
요즘 문어낚시가 핫하다 하여 고흥 녹동항으로 문어낚시 다녀왔습니다.
동출인원은 장인어른과 낚시 초심자 처남과 함께했어요.
서식하는 곳이 시흥시다보니 6월 28일 저녁 11시에 출발하여 도착하니 4시 더라구요;;
와 진짜 멀긴머네요. 혼자가라면 못갈것 같아요. 버스출조가 있긴한데 버스는 왕복 6만원이고..
2인이상 출조면 그냥 자차가 싸게치이니까요.. 뭐 언제나 그렇듯이 선택인듯 합니다.
일기예보상 비와 강한바람이 예상되어있어서 고전할거라 생각했는데
완전 오판이었습니다. 처음포인트부터 계속나와주네요.
계속나옵니다..진짜계속나와요. 큰것들도 작은것들도 엄청나옵니다.
낚시 처음해보는 처남이 10마리 잡을때까지 전 한마리도 못잡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 나랑 낚시가 안맞는구나 했는데 그때부터 요령을 좀 알게되고 낚시시작해서
오후 2시까지 낚시했는데 40리터 아이스박스 3분에 2는 채웠습니다.
막판까지 꾸준하게 나왔는데 아쉽더라고요.. 아침에 피딩타임에 감을 일찍잡앗으면 더많이잡앗을텐데..
무튼 처가댁과 우리집 1년치 먹을 문어는 잡은것 같습니다.
소분하면서 마릿수 세어보니 약 80수 했더라구요.
비와서 찝찝하고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엄청시원하고 괜찮았습니다.
진짜 즐거운 낚시였어요..ㅎㅎ
요즘 문어가 풍년이던데 문어낚시 한번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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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ㅎㅎ 저도 한번 해보고싶네요 ㅠㅠ
남해는 너무 멀어요 ㅠㅠ
풍년인듯 싶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