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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선상은 잘안하는데... 체질에도 안맞고 선상도 안좋아하는편이라 잘안다니는데 모임에서 1년에 한번
가는거라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도 다녀왔으나 작년은 조황이 안좋아 갑이를 주로 잡았고 완전초보라
멋모르고 다녀왔는데 이번엔 준비도 공부도 조금 하고 한번해봐서인지 작년보단 괺찬았네요.
안면도 내포항에서 타고 새벽 6시쯤 출발해 강한바람으로 멀리는 안가고 천수만쪽을 많이 돌아다닌거같습니다.
선장님도 좋으시고 사무장님이 와이프신데 두분다 친근하십니다. 일행의 단골인데 배도 잘잡아주셔서
채비손실도 없었고 아침밥 점심밥 맛나게 먹었네요
장비는 NS선상루어대와 베이트릴 합사8합 0.8호 쭈전용1단 채비와 12호~18호 야광봉돌 작년에남은 고추장애기와
레이져수평애기 그리고 수평애기
1년에 한번씩 바깥공기를 마시는 선상루어대와 제 베이트릴...주인잘못만나서....ㅜㅜ
매형하고 쭈100 갑10정도 잡았네요 서울에서 새벽 1시에 잠을 안자고 가서 바로 탔더니...
한 4시간은 대잡고 잔거같습니다... 포인트 도착후 눈감으면 삐삐 소리에 일어나 대를 걷고....이걸 반복 ㅠㅠ
그래도 철수시간 조금전에 잠이깨 그나마 좀 잡았네요 초보치곤 ㅠㅠ
일행분들도 많이 잡아 바람이 강한거치곤 초보생각엔 괺찬았던거같습니다.
고추장애기보단 레이져나 수평애기가 조황이 좀더 좋긴하네요 작년엔 무지끈어먹어서 걱정했는데
이번엔 거의 끈어먹지않아서 다행입니다. 비싼 레이져애기 ㅠㅠ 살려서 다행이네요
숙소가서 기절후 아침에 복귀했네요 복귀하면서 드르니항꽃게 다리도 구경하고 근데 드르니항에 도보 쭈꾸미낚시하시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네요 신기했습니다 서해를 잘안다니다 보니 물이 엄청 빠져서 그속에서 쭈꾸미
낚시를 하는게 진풍경으로 다가오네요
다음 선상은 계획을 좀 세워서 잠을 좀 자고 맨정신으로 탈생각을 해야겠네요 ㅠㅠ
잡아온 쭈꾸미로 온갓 조리방법으로 맛나게 먹고 일행분들과 재미있게 다녀온 쭈꾸미낚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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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사두고 작년에 한번 이번에 한번....총 두번써보았네요 -_- 선상을 안타다 보니...
일행이나 다른분들은 잘잡으시던데 제가 제일 못잡은거같아요 조느냐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