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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포항으로 통발 잠자리 채질 및 갑오징어 다녀왔습니다.
항에 도착하자마자 못 잡았을 때를 대비해서 통발을 하나 던져 놓습니다.
던져 놓고 몇 군데를 돌아다녀 보지만... 역시 봄 갑오징어는 해롭구나 생각하면서 그래도 던져 봅니다.
그때!! 쭉~ 가져가는 입질이 훅~ 들어옵니다.
두족류는 못 잡아도 챔질은 확실해야 한다고 들었길래 오지게 한번 챔질 해 봅니다.
ㅎㅎㅎ 묵직한 손맛이 전해집니다 거의 다 왔을 때 먹물을 찍찍 거리지만 개의치 않습니다 ㅎㅎ
하지만 들어 뽕 하기엔 사이즈가 있어서 난감해 했지만 챔질이 잘 돼있는 거 같아 에잇 모르겠다 들어 뽕 합니다~
두둥 저한테로 신발 사이즈 갑오징어가 나왔네요 ~ 감사합니다 ~
좀 더 던지다가 늦어서 통발을 확인하러 갑니다
통발 건질 때 약간의 설레임이 있지요 ( 통발로 재미 좀 봤습니다 문어도 잡은 적 있고 큰 사이즈 우럭도 잡은 적이 있습니다)
과연 두둥! 낙지님이 한마리 들어가 있네요 ㅎㅎ 힘이 엄청 좋습니다 장갑 가질러 간사이에 통말을 끌고 질질 도망갈려고 합니다 ㅎㅎ
아 주변 돌아다니면서 잠자리채로 뿔소라도 몇개 잡았는데 사진이 없네요
잡을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했지만 피곤이 몰려와 철수 합니다
자고 일어나 갑오징어 물회. 숙회 등 맛있게 먹고 출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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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골고루 잡으셨네요
부럽습니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