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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후에 경북 영덕 바닷가로 가족여행 예정이라 남자애들 둘 데리고 낚시를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애들 할아버지와 민물 찌낚시는 한두번 갔었는데 바다낚시는 어릴 때 아버지 따라 간 이후로 처음이네요
방파제나 바위 위에는 안 올라가고 그냥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맛만 보여주려고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원투낚시로 하면 되고 게그물 사서 금게 낚시도 된다고 나오네요
낚시대 던지는데 의의를 두고 인터넷에서 제일 저렴한 낚시 세트(낚시대+릴 2세트에 3만원...) 주문했는데
도착해서 포장 뜯어보니 그냥 장난감 같습니다;;;
일단 원투낚시 초보 가이드에 따라 낚시대에 릴 꽂고 선 뽑아서
구슬 먼저 넣고 도래 묶었는데
뭔가 이상하네요..
낚시대 세트에 들어있던 구슬을 연결하니 도래가 안으로 안 들어가게 막아주는 것 같은데
예전에 아버지 낚시 가실 때 릴은 따로 들고가서 낚시하시기 전에 조립하셨던 것 같거든요
그런데 줄을 이렇게 묶어놓으면 릴을 완전히 따로 분리할 수가 없는데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상품 설명을 보면 20호 이상 봉돌 쓰면 안 된다고 적혀있는데
게그물에 고등어 머리까지 묶으면 30호 정도 된다고들 하시네요
그렇게 던지면 낚시대 부러질 수 있는거죠?
작은 꽁치조각이나 돼지비계조각 정도는 쓸 수 있겠죠?
독 있는 물고기 있으니 혹시라도 눈 먼 물고기 잡히더라도 직접 맨손으로 만지지 말라는 글도 많이 봤는데
혹시 또 조심해야 할 게 있을까요?
첫글부터 질문만 잔뜩 써서 죄송합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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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돌은 상품설명에따라 20호 이하로 쓰시면 될것같습니다
추가로 주의점은 합사를 쓰시는 경우 장갑을 꼭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손가락이 베일수도있어요
아이들에게도 바늘 라인 주의 꼭 주세요 라인이 생각보다 위험합니다 안전하게 낚시하시구 즐거운 주말보내십쇼
답변 감사드립니다! ^^
저렇게 묶는게 맞다는 말씀이신거죠?
릴에 원래 묶여있던 나일론줄 그대로 쓸 건데 장갑 꼭 챙기고 바늘 조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