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주어진 평일휴가의 평온에 집 안에서 있기에는 너무 몸이 근질거리며 지루함을 참지 못하고
낚시대를 짊어지고 간단한 요깃거리와 마실 음료를 준비하고는 자전거에 몸을 싣고 낙동강으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항상 자전거로 갈 수 밖에 없는 근처 낚시 포인트에서 해질녁에 두세시간씩만 던지다가
이번에는 이른 시간에 출조를 나가기에 조금 더 가보지 못한곳으로 가보자고 힘을 내어 페달을 열심히 눌려서
예전부터 가고자 했던 포인트를 향했습니다.
하지만 땀을 흘려가며 원하는 곳에 도착하니 생각보다는 실망감이 드는 자리라서 조금 더 자리를 옮겨가며 자리를 찾으로 다니기로 했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니 앞에서 붕어낚시를 하는 두분이 있기에 루어낚시를 하는 저로써는 근처에서 하지 못하고 작은 강을 따라 올라가보니
폭이 5미터에서 6미터가 될까한 작은 강이 였지만 건너편에는 각종 야생초들이 자라있고 바로 깍아질듯한 절벽에도 각종 식물들과 나무로
초록빛 생명력을 뿜어내고 있고 작은 강에는 나무들이 살짝 물에 발을 담구고 있는듯이 서있고 차양을 친것 처럼 원형으로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서 나만의 낚시터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공간이였습니다.
루어대를 가방에서 꺼내 조립하고 있다보니 구석 구석 나무로 만들어진 천연요새에서는 붕어와 잉어들의 수면에서 퍽 퍽 하는 소리를 내면서
열심히 먹이먹는 소리를 끊임 없이 소리를 내는 것을 듣고 있다보면 왠지 모를 흥분감과 평온함이 들더군요
이윽고 루어를 던지고 한시간동안 느낀점은 여긴 아직 베스라 점령하지 않은 생태계라고 느낀게 이 전까지 베스의 먹이 활동이라 느낀
물고기가 수면위로 점프하는 소리가 전부 잉어나 붕어의 점프 소리였다는 겁니다.
날씨도 이제 막 오후 세시를 넘긴 때라 덥기도 덥고 그늘막에 앉아 낚시는 접고 낚시대는 들지 않았지만
새소리와 소면에서 여전히 내고 있는 퍽퍽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세월을 낚다가 돌아왔네요.
다음에는 찌낚시도 배워서 던지면서 세월을 낚아봐야겟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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