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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 볼락을 주로 하고 아주 가끔 무늬라는걸 잡아볼려고 발버둥 치는데..
요근래 풀치가 하도 핫하다는 글들이 많아서 2주 연속 다녀왔습니다.
가덕도가 유명해서 가려고 했는데 마산권이 잘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10월 2일 낚시 1도 못하는 친구랑 오후 느즈막히 출발합니다. 가는도중 먼저 포인트 도착한
일행이 자기가 도착한 포인트에서 사람들이 많아서 칼싸움 수준이라고 하길래..
그냥 지도 보고 마산 아무 방파제 찾아갔습니다.
6시 조금 넘은시간 멀리서보니 풀치 비슷한거 잡아올리는 모습이 보이네요.... 여기다 싶어서 친구랑
포인트 진입... 시간이 늦어서인지 구석탱이에 자리 잡았습니다. ㅜㅜ
먼저 와계신 옆에 아주머니께 여기도 풀치 나오나요? 여쭤보니.. 잘 나온다고 하더군요... 근데 막상 바다를 보니
과연 여기서 나오겠나 싶더라구요.
채비를 다하고 친구한테 캐스팅 방법 보여준다고 잘보라고 하고 캐스팅후 처진 라인 정리하고 릴링 하자마자 퍽~
재빨리 감아서 갈무리하고 다시 캐스팅~ 또다시 퍽~ 연타로 계속 나오네요...
6시부터 9시까지 엄청 나온거 같습니다. 풀치 낚시가 첨이라 제대로 못한듯하네요.
2지부터 2지반 3지까지 70~80마리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1주일 뒤인 9일 또다시 마산으로 출발했습니다. 대구에서 4시 좀 지나서 출발했는데 포인트 도착하시 6시 넘었네요.. 자리가 없습니다.
모든 방파제 마다 사람들이 터져나가네요... 해안가는 수심이 너무 안나와서 포기하고 여기 저기 헤메다가
산타고 간곳에서 자리밪고 했는데 9시 좀지나서부터 12시까지 친구랑 둘이서 40여수 한거 같습니다.
친구는 12시 넘어서 차에 자러가고 전 5시까지 계속했는데 5시간동안은 22마리밖에 추가 못했네요.
떨군게 더 많은거 같습니다. 입질이 너무 약은거 같습니다. 첫날엔 캐스팅볼 채비가 좋았는데 이날은 캐스팅볼 사용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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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 지그헤드에 와이어 직결하고 바닥쪽에서 입질 받았습니다.
34마리 입니다. 이건 친구가 차에 자러 가면서 가져가서 아박에 넣어둔거고 친구는 나중에 잡은 22마리 봉지를 들거갔습니다.
사이즈는 2지보다 2.5지가 더 많았구요. 3지급도 많이 나왔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사이즈가 커지네요.
채비는 장타가 유리하기 때문에 장타에 유리한 에깅대 채비가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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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너무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