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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난 주에도 속초로 다녀왔는데, 지난 주는 개폭망 이었고, 이번에는 강릉으로 복수전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첫 포인트는 멀지 않은 곳이네요. 
첫 포인트 부터 입질 받는 분들이 있으셨는데 다들 타코웜 쓰시길래 저도 타코웜으로 교체하고 바로 대구 한 수 추가. 포인트 새로 흘릴 때 마다 뭔가 하나씩은 나오네요. 임연수 
애구(방생) 
횟대(방생) 
대구도 폭발적이진 않아도 심심하지 않게 나오더라구요. 이렇게 가자미 물고 나온 아이도 있었구요. (가자미는 이미 몸의 절반은 목구멍 속으로 들어가서 죽어 있더라구요.)
10시 전까지는 심심하지 않게 나왔는데, 그 이후로는 입질도 뜸하고, 걸면 바늘이 휘어 빠지고, 어시스트 라인이 끊어져서 빠지고, 들어뽕 하다 떨어드리고... 멘붕의 연속이어서 결국 오후엔 멘탈 나가서 결국 오전 조과가 하루 조과가 됐습니다. 그래도 오전에 나온 대구들 사이즈가 괜춘해서 다행이었습니다. 큰거 두마리 손질 맡기고, 나머지는 나눔하고 돌아왔습니다. 오전 조과이자 최종 조과. 큰거 두마리만 해도 7kg 더라구요. 
아, 오늘 채비는 NS 점보타코(?) 레드와 그린을 80% 이상 사용했고 다 이걸로만 잡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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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사이즈 좋네요 저도 화요일 한번 갈려구요
젤 큰게 65 였어요. 이제 메다는 보기 힘든 시기라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