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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어제 묵호항 광어, 락피쉬 선상 캐스팅을 다녀왔습니다.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에 캐스팅이라니 ㄷㄷㄷ 사실 선상 캐스팅은 이날 처음이라 초급 로드 하나 전날 급하게 사서 다녀왔는데 하루 써본 거지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출항. 대광어 포인트로 먼저 갑니다.  달려있는 채비는 광캐 국민 채비라고 동행한 지인들이 달아줬네요.  10분도 되지 않아 도착한 포인트에서 캐스팅 연습 중인 제게 입질이 옵니다. 그냥 덜컥 하더니 째버리네요. 대광어 포인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열심히 감는데 중간에 빠져버려서 아쉬워 하며 채비 회수한다고 다시 감는데 빠진게 아니었.... 배로 돌진하다가 다시 옆으로 째더라구요. 드랙은 사정없이 찍찍거리고 한참을 실갱이 하고 올라온 녀석은 대상어인 광어가 아니고 참치였습니다.
에깅대 마수걸이를 참치로 해버렸네요. 
하지만 이날 조황이 아주 안좋았었어서 참치 한마리 말고 별 성과는 없었고, 두어 시간 하다가 광어 포인트에서 나와 락피시 하러 이동했지만 여기서도 별 다른 성과 없이 하루종일 캐스팅 연습만 했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더 잡은 건 탁자볼락 한마리 말곤 복어, 제이제이, 횟대 등 잡어들... 결국 아쉽지만 이렇게 입항했고, 선장님이 조과가 안좋았었어서 미안하다며 물회 하나씩 사주셔서 그거 하나 들고 집으로 귀가했습니다.(잡은 고기는 다 나눔.) 올 시즌은 거의 끝났다고들 보ㅅㅣ는 것 같으니 내년에는 시기에 맞춰 재도전 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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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ope...
와~ 참치라니요 더 좋아~!!
손맛 좋았겠네요 부럽지만 축하드립니다ㅎㅎ
손맛ㅁㅏㄴ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