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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왔습니다
키로 잡은 상황이 너무 신기 하기도 하고
저처럼 이런 경험이 있는분이 있는가 궁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조행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작년에 팁런에 입문하여 최대 990g 까지 잡고
아쉽게 시즌을 보내고
올해에도 부푼 꿈을 가지고 팁런을 다녔으나
감자. 왕감자. 촉수. 어쩌다 한번씩 고구마....
거제최강피싱을 타고 또 감자 잡으러 내만~ 욕지권을 달려봅니다
내만권에서 감자 줍줍 하다가
어느섬의 큰 만에 도착..
여전히 해는 쨍쨍하고
수심은 4~5m
드랙은 꽉 조으고 워낙 강한저킹이다보니
5번 저킹하면 에기가 수면가까이 떠오르는 상황
보통 장타쳐서 마스크를 최소 10g 씌우고 아주강한 저킹을 하는데... 7~5~3~3 / 10-3-5-3-5
나름 약하게 하여 저킹을 이어가는데
선미에서 히트... 무시급이 나왔다고 한다...
패턴을 바꾸어 보자.
원래 팍!팍!팍!팍!팍! 에서
사악 ~~ 사악 ~~ 사악 ~~ 사악 ~~ 사악
(짤짤이 아님)
히트... 오 처박는다 ..
씨알좀 되겠는데??
수면에 떴다
선장왈 오 800g 정도 되겠다
나 ; 오 700g 정도 되겠다
무게를 재보니 560g 뿐이 안나온다...
그래도 일단 횟거리 확보에 흐뭇..
시메하고 아박에 바로 넣고
다시 그 패턴대로 저킹...
여전히 저킹이 쌘건지 촉수가 두번정도 뜯겨 나오고
계란이 한마리 나온다
장타~~ 5번 저킹 ~~ 바닥찍고 3번 저킹~~ 뭔가 탁 친다
어 고기다. 하니
옆 선수에 서신 조사님이 그거 감자에요 한다
( 감자만두마리 하심)
ㅡ쓰읍 아인데요.. 싸이즈 좀 되겠는데 말하였다
다시 에기를 내리고 배밑에서 ~ 5번저킹 ( 에기가 수면가까이 떠오른다.. )
이정도면 무늬가 따라오겠나 싶어 다시 바닥에 내려서
3번 저킹.. 그래도 에기가 보인다.
그 순간 겁나 큰 무늬가 내 에기를 공격하려 한다.
와 저거머고 !! 외치는 순간 주변 사람들도 다 놀램.
스테이 하는데 무늬가 내 에기를 안는다.
살짝 들었으나 안걸린다.. 다시 1m 내린다
또 안는다 .. 또 안걸린다..
그순간 무늬가 점점 사라진다
안돼 !!! 제발 !!!
바로 바닥에 내린후 3번저킹 사악~ 사악~사악 스테이 .
안문다... 안돼!!!
다시 바닥에 내린후 좀 더 약하게 3번 저킹 하고 스테이...
갑자기 초리가 톡 하고 친다.
오호라 너구나?
무서워서 챔질 안하고
한번더 톡 치면
까야지 맘먹는 순간
톡 친다 ! 챔질 !!
히트!!!!
꾸욱꾸욱 처박는다
드랙소리가 안난다.
한번씩 처박을때 찍~ 소리가 한번씩 난다.
수면에 띄우고 선장이 앞쪽으로 뜰채에 넣은순간
도망친다..
빠질까봐 겁나 무서웠음...
다시 띄우고 뒤로 뜰채질... 결국 배위로 키로급 무늬오징어를 올리고 만다.
1130g
처음 잡은 키로라 너무 기뻤고 환호했다..
이후에는 역시 감자 왕감자만 타작했고
너무 초반에 키로를 잡은 나머지 낚시도 설렁설렁 했다.
16개로 마무리..
철수 후 동출한 형님과 집에서
맛나게 성그리 묵었다
ㅡ끝ㅡ
사용 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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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05 이그지스트 2506
합사 다이와 에메랄다스 센서 0.8호
쇼크리더 파워토네이도FC 2.5호
에기 후지토팁런왕 2024 레드퍼플 (노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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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주일에 하루밖에 못가서 발동동인데요ㅎㅎ
한조 팁런대회 올해는 안하네요
참가 해보려고 했는데 아쉽습니다 ㅎㅎ
앞으로 한조 팁런대회는 안할거 같은 느낌이 좀 있습니다. 그나저나 매주 팁런 나가시면 경비가 만만찮을텐데 대단하심...
@쿠마몽88 그렇군요 ㅎㅎ
에깅도 내년부터는 해볼까 싶네요..
쯔리겐 에기 신형소식은 없나요? 계획중이라고 들었는데 그거 출시하는 해에는 하지 않을까요
인자는 에기 아까운지도 모르겠습니다
무덤덤 해지네요 ㅋㅋㅋ
@paralyzer 신형 출시가 된다고해도 에기쪽 수익성때문에 안하지 싶고... 프로그레 한치/갈치쪽으로만 치중 할거 같은 느낌이네요
저도 내년에는 내려놓고 그냥 편안하기 다닐까 싶습니다. 별 시리 활동 하는것도 없어서 눈치도비고 ㅎㅎ
@쿠마몽88 흠 그렇군요..
하긴 요새 국산이 가격도 저렴하고 잘타서
다이와 보트 안쓸정도니...
저도 스트레스 많이 받더라고요.
아무쪼록 잘 선택 하시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