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9일 신진도 첫 우럭 선상 후기3

처음이라 질문도 드리고 다녀 왔는데 힘들었습니다.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ㅠ 낚시는 즐거웠지만 몸이 힘들었어요

제가 가서 느낀거 뭐 정보랄게 있겠나 싶지만 그래도 저도 포럼 보면서 알아간 것도 있으니 몇자 적어 봅니다.

처음이라 3만원 주고 대여한 로드와 전동릴 사무실에서 설명듣고 몇번만져보니 바로 알겠더라구요 

자동으로 올라오는데 너무너무 신기 ㅋㅋ하지만 이녀석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ㅠㅠㅠㅠ

저는 주로 연천 홍천 뭐 원투 장어 밤에 친구들이랑 커피한잔하면서 못잡아도 그냥 이야기하고 노래듣고

스트레스도 풀겸 다니는거 좋아합니다. 가을이오면 쭈꾸미 갑오징어 몇번 다녀오구요

와 그런데 전동릴 선상 운동? 노동 ? ㅋㅋㅋ 대로드랑 릴이 이렇게 무거울 줄이야 ㅋㅋㅋ

한...두시간? 지나니까 팔이 아픔 왼손이 점점 내려가고 나중에 양팔에 근육통이 ㄷㄷㄷ

들어가면서 옆에 조사님께 말씀드리고 들어봤더니 오 가볍고 좋음 ㅋㅋ 사야하나 ??ㅋㅋㅋㅋ 

역시 낚시는 장비가 중요합니다.

배가 5시 출발이라 멍때리며 기다립니다. 고기멍 너는 무슨고기니 하면서 멍때립니다.

우럭은 처음이라 제가 탄 배가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출발전에 라면을 안주다니 ㅠㅠ원래 그런가요?

뚱땡이라 배고픈데 말이죠 주섬주섬 챙겨간 먹을거리를 꺼내봅니다. 

안챙겨 갔으면 큰일날뻔 아! 그리고 저 아이스 박스는 아주 귀중한 의자로 변신합니다. 

배에 의자가 없더라구요 이것도 원래 그런가요?  

이건뭐지 했는데 초강려크 자석입니다. 오오오 ㅋㅋ

위에 봉돌은 제가 100호봉돌 쓴다고해서 몇개 챙겨간거구요 

아래는 사무실에서 친구가 구매한 봉돌 입니다

제가 초반에 많이 털리고 했는데 사무장아주머니? 슥~다가오셔서 하시는 말이 이런 길쭉한거는 사지말라고 

길쭉한게 물을 많이 탄다고 하시고 가심 그래서 친구꺼 받아서 써보니까 역시 저는 그냥 초보일뿐 ㅋㅋ

하지만 배에 제 시야에 계셨던 10분은 모두 뭉뚝하거나 둥근 형태를 사용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리고 저까지 3명이였는데 저날 봉돌 한 20개는 날렸네요 사무실에서 봉돌살때 5개면 충분하다고 했는데 ㅋㅋ  

남들은 해뜨기전에 잡는걸 저는 낚시 시작하고 3시간만에 첫수하고 (하지만 방생 ㅠ 한10cm?완전 애기)

슬슬 감이옵니다. 4짜종도? 한마리가 올라와 주니까 갑자기 팔도 멀쩡해지고 힘이나기 시작합니다 ㅋㅋ

날씨도 좋고 경치가 너무너무 좋습니다.

이동할때 오른쪽 조사님들 장비를보며 부러워해봅니다.ㅋㅋ 

결국 참지 못하고 돌아가는길에 조사님께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우럭 처음인데 낚시대 한번만 볼수있을까요 라며 만져봅니다 .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와 역시 돈주고 사는게 최고 거치대도 너무 부럽ㅠㅠ 

돌아가는길 기분이 좋네요 ㅋㅋ 드디어 끝났다!!! ㅋㅋ

저날 우럭 4마리 노래미 1마리 나머지 애기들은 방생 

우럭큰거 두마리랑 노래미는 회떠서 올라 가는길에 본가에 부모님 드리고 갔네요

항구에 와보니까 회뜨는 줄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다들 쿨러 한가득 회나 매운탕손질은 키로에 3000원 이였어요 

회는 썰어 주시는건 아니였고 포까지만떠서 진공포장? 해주싶니다. 사진이 없네요 ㅠ

얼음은 말하면 냉장고에서 주시거나 꺼내가라고 하싶니다 .봉다리에 포장해서 냉장고에 가득 있더라구요

편의점에서 구매하실 필요 없어요 저는 몰라서 사가야하고 있었지만 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더 말씀드리면 미끼 는 오징어 그냥 오징어 썰어둔거랑 빨간색으로 염색해서 펄?을 발라둔거 한팩씩 

사무실에서 구매 했습니다. 쭈꾸미도 지난달에 잡은 작은거 몇마리 골라서 챙겨갔구요

새우도 구매했는데 통에담아서 어포기까지 끼워서 대여해 주셔요 

그리고 왼쪽 옆에서 사용하는 걸 보니까 다음에 우럭을 간다면 무조건 챙겨야하는건 바로! 미꾸라지 미꾸라지가! 잘 잡히더라구요 

하지만 오른쪽 끝에서 오징어(빨강 하양) 두가지로만 잘 잡으시는 분도 있었어요

이번주 토요일은 인천에서 쭈꾸미/갑오징어 마무리 갑니다. 

아주 설레이는 7물 이네요 

다들 즐거운 낚시생활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