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철교에 루어 방생했습니다.2

인터널하우링
등록일 2014-11-04 00:31
조회수 781

오늘 아는형과 같이 어스름한 저녘 6시경에
마곡철교 포인트에 다녀왔습니다.
제 장비가 없어서 형꺼를 썼는데,
3번째 캐스팅할때 왠지 하수 나오는 곳 가까이 던지고 싶더라구요.
바람도 많이 부는데 제가 미쳤는지 가까이 붙인다고
자신있게 던지고 릴을 감는데, 머가 확 잡아당기는 거에요.
우렁차게 "히트"라고 외치고 미친듯이 릴을 감는데,
허! 대물이 걸린것 마냥 릴이 휘네요.
"오! 이게 배스 손맛이구나." 하고 감탄하는데,
더이상 릴이 안 감기네요.
이상하다싶어 라이트를 비추고 줄을 자세히 보니,
하수나오는 곳 난간에 루어가 걸쳐져 있어요.
분명 강물위로 던졌는데 왜 루어가 난간으로 날아간 걸까요?
난간 앞뒤로 강물이 있어서 올라가 풀지 못하고,
루어를 방생하고 형에게 미안한 마음에 철수했습니다.
아 2번밖에 안 나갔는데, 해먹은 루어랑 바늘이 몇갠지 모르겠네요. 제것도 아닌 형님 채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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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꾼에게 채비란 돈과 같다고 생각합니다ㅎ
있다가도 없는것..
쓴만큼 들어오는것..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밑걸림을 두려워하지마시고^^
즐겨보십시요ㅎ

2014-11-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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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여정

저도 루어만 하는데 채비손실은 루어낚시에 있어 어쩔수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던져서 착수하는 순간부터는 저건 내것이 아니고 용왕님것이다라고 생각하심되요ㅎ

2014-11-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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