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XIS님 공구 1호대를 어제 받았습니다.
포장 박스 문제로 조금 늦게 받았지만 걱정했던 파손 문제 없이 안전하게 잘 받았습니다.
DM 가이드 낚시대를 한번 써보고 싶고 HEXIS님의 추천 제품이라 망설임 없이 공구에 참가했는데 첫인상은 가볍고
도장이 고급스럽다(?) 라는 느낌이였습니다.
낚시대를 써보고 싶어 일요일 비가 온다는 예보에도 낚시를 하러갔는데요.
울산 정자항 근처 판지마을 갯바위로 장소를 정하고 동네 후배와 함께 8시에 출발해 9시쯤 도착했습니다.
흐린 날씨때문에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조사분들이 몇분 안 계시네요. 저희가 자리잡은 곳은 막 도착하신 2분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낚시 채비를 마치자 마자 비가 오는데 도저히 낚시할 상황이 되지 않아 차로 대피를 합니다. 한시간을 기다린후 나갔는데
비가 약하게 내리니 이제 너울성 파도와 바람에 채비 정렬이 안되네요. 넘친 파도에 밑밥통 날라가고 고생만하다가 눈만 붙은 벵에 한마리 잡고 11시쯤 낚시를 접었습니다.
비슷하게 오셨던 옆 조사님도 그만 낚시를 접네요. 공구 1호대 신고식 제대로 해볼려고 했는데 너무 아쉬워 온산 수로로 가서 고등어나
잡아볼려고 장소를 이동합니다.
온산 수로는 역시나 잔잔하고 고등어 잡으러 오신 조사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채비하고 던지니 고등어가 마침 들어와 폭풍입질이 시작되는데
1호대로 손맛은 봤네요.
감성동 4자는 잡아야 공구1호대의 진정한 성능이 나올것 같습니다. 앞쏠림도 적당하고 줄빠짐도 좋았습니다.
비오는날이라 원줄이 낚시줄에 붙는데 릴시트쪽 대에 붙는건 어쩔수가 없는거죠? 앞쪽은 줄붙음이 없었습니다.
비 맞으며 반나절 낚시했더니 몸이 으시시 하네요.
다음 공구도 기대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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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중으로 요건 보단 조금 높은 등급으로 제가 만든 대를 출시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