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사는 호주인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는 낚시와 바다를 너무 좋아해서 주말마다 바닷가로 나가곤합니다.
카약을 주로 타는 친구고, 서핑, 스쿠버 등등 다양하게 즐깁니다.
같이 살지만 서로 못보는 친구인데, 오늘 저녁먹는데 거실에서 부시럭부시럭 소리나서 가봤더니
낚시대를 붙잡고 무언가 낚시갈 채비를 하는겁니다.
언제 낚시가냐고 물어보니
화요일날 친구들이랑 남쪽으로 낚시를 떠난다고 하는겁니다. 튜.나. 잡으러.
제가,, 튜!나!? 그거 무지큰거 아니냐고 말하니
웃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10kg이상 된다고 합니다...
또 한번 물어봤습니다. 지금까지 낚아본게 어느정도 크기냐고.
10kg라고 합니다. 크기는 80~90cm 정도 되었답니다.
분명히!! 요트를 타고 낚시를 하기에 그정도 크기를 잡는거 아니냐고 (Youtube에서 많이봤기에..)
물어봤더니, 항상 차위에 싵고 다니는 카약으로 나가서 잡는다고 합니다.
역시 현지인 스케일은 다르구나.. 라고 생각하고 "큰거잡으면 사진찍어 보여줘" 라고 말했더니.
"잡으면 집에 가져올게 같이먹자" 라고 하는겁니다 ㅋㅋㅋ
전 큰 미소를 지으면서 "오케이!! 굿럭!!" 이러고서 방에 들어왔죠.
다음엔 꼭! 같이 낚시 가자고 졸라야겠습니다..
다들, 힘찬 한주보내세용~ :)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다음에는 함께 카약피싱하시는 인증샷 기대해 볼께요 ~ ㅎㅎ 참치 중에 톡투스는 7~80kg 넘는것도 낚시로 다 잡아요 ㅎㅎ 인간은 참 위대한거 같습니다
꼭 사진찍어달라고 했으니~~ 기대해봐야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