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exis 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장문을 준비해 봅니다.
최근에 문의를 많이 받았던 내용을 중심으로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면 좋을 팁과 유의사항을 정리해봅니다.
처음으로 낚시대 선택시 알고 있으면 좋을 팁을 정리해봅니다.
낚시대의 선택
이 부분이 사실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부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낚시대를 준비를 하시고 계실 겁니다. 이때 가장 중요하게 신경을 쓰는 부분이 바로 금액이지요.
그래서 생기는 고민이 가성비 입니다. "이걸 살건데 가성비 좋나요?"
이 부분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셔야 하는 부분은 "릴은 최소한 알루미늄 스풀로 된 제품을 사용하자" 입니다.
저가형도 사용에 무리가 없지만 릴은 최소한 1만원 이상의 릴로 스풀에 줄이 없는 것으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줄에 돈을 쓰는 것을 아까워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라인이 초보 분들이 사용하실 만한 다이와 저스트론이나
모노 500M 라인들 6000~7000원이면 충분히 구매합니다.
500M면 릴에 3번 감을 수 있는 양입니다. 즉 낚시를 자주 가시지 않는 분은 1년은 무리 없이 사용한다는 것 입니다.
1년에 6천원의 투자! 그것이 대단히 비싼 투자일까요?? 6천원 아끼고....줄터지고, 꼬이고, 불편하게 낚시를 할까요?
또한 바디가 좀 탄탄한 알루미늄 스풀로 된 제품들을 구매하면 초기 비용은 좀 비싸지만...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릴보다는
내구성이나 릴의 힘에서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본인이 불편하지만 않고, 갈때마다 청소만 한다면 영구적으로 사용도 가능할지도
모르는게 릴이지요.....
또한 입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정확한 용도의 설정입니다.
원투낚시, 찌낚시, 루어낚시에 대한 이해를 어는 정도 가진 상태에서 낚시대를 고르셔야 합니다.
원투낚시는 어는정도 고르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찌낚시대, 루어낚시대 부터 시작되지요....
찌낚시는 찌를 이용하여 수심층을 공략하는 낚시입니다. 이때 가장 많이 실수를 하시는 것이 서해 소세지 찌낚시를
일반적인 찌낚시로 오해를 하시고 찌낚시대를 구매하신 다는 것입니다.
서해에서 말하는 소세지 찌낚시는 사실상 원투낚시와 다를게 없습니다. 찌의 부력을 이용하여 수심층을 공략하는 찌낚시가
아닌 바닥에 밑걸림을 최소화 하기 위한 낚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으로 수심층을 이용한 찌낚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유의해야 하는 사실은 서해에서의 소세지 찌낚시는 조류를 이기기 위한 무거운 추가 달리기 때문에
원투대를 이용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가장 쉽게 말하자면 일반적인 찌낚시는 찌의 부력을 이용한 수심층을 공략하는 낚시, 서해의 소세지 찌낚시는 원투력 향상과
밑걸림 방지를 위한 찌의 활용이라는 것 입니다. 앞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수심층을 공략하시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으로 남해권에서 말하는 찌낚시는 갯바위 이소대 즉, 1호대 2호대 3호대를 이용한 찌낚시이며, 서해의 찌낚시는 원투대를 이용한
낚시라는 점을 간단하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루어대의 경우엔 범용을 요구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이리쓰고 저리쓰고....물론 가능합니다. 다만 불편합니다.
어종에 따라 낚시대의 탄성이나 강도가 전혀 다르게 만들어 진 것이 루어대 입니다. 나중에 낚시대 대한 이해가 생기신다면
이물감이라는 것을 아시게 될 것 입니다. 이것은 고급어종에 가까이 갈수록 더 중요하지요. 이때는 찌나 라인, 하다못해 단순한 소품하나
까지도 신경을 쓰게 됩니다.
결국 루어대로 이것으로 저것을 못잡는다가 아닌 잡을 순 있으나 몹시 불편할 뿐 이라는 것 입니다.
낚시의 목적이 단순히 많이 잡는게 아니라 잡는 재미를 느끼신다면 어종에 맞는 낚시대를 비싼게 아니라도 구매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파손에 관련된 문제입니다.
"저가용을 사서 그런지 낚시도 안되고 잘 부러지네요!" ---> 과연 그럴까요?
저가용 낚시대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글라스 입니다. 이런 소재에 대한 것은 지난번에 글을 올렸으니 참조하시면
되구요. 글라스의 특징이 아주 튼튼하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사용되는 소재가 카본이지요. 카본의 특징은 가볍고 탄성이
좋다는 것 입니다. 다만 충격에 약하지요....
낚시대 사용하시는 초보분들의 2/10 정도는 용도에 맞지 않는 낚시를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ML루어대에 20호추 물려서 원투 하시는
분도 봤고, 위에서 말한 소세지 찌낚시를 위해 찌낚시대 구매해서 단번에 깨지는분, 찌낚시대로 원투낚시 처럼 풀캐스팅 하시는 분들...
우선적으로 용도에 맞게 사용하시면 파손은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그리고 위에서 왜 소재에 대한 잠시 언급했내면, 글라스는 현재 최고로 질기고 파손이 잘 안되는 소재라는 것 입니다. 더 비싼대 사면
안부러지겠지?? 많이 생각하실텐데... 훨씬 아주 정말로 몹시 잘부러집니다... 저가형 글라스 원투대가 부러질 정도면 엄청난 충격을
가했다는 것 입니다. 불량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본인의 습관이 잘못되지 않았을까요??
1. 지구와 힘싸움을 하다....
바닥을 걸고 열심히 낚시대를 쭉쭉 당기는 분이 많습니다. 낚시대와 지구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500원짜리 묶음추와 여러분의
소중한 낚시대를 바꾸지 마세요.... 당장에 부서지지 않더라도 엄청난 무리가 갑니다. 이런 지구와의 싸움에 100만원 짜리 대를 쓰면
더 빨리 패배합니다 ㅎㅎ
바닥에 걸렸을땐 낚시대를 당기는 것이 아닌, 줄을 잡고 터트려 주시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것만 기억 하셔도 60%는 파손이 줄어들 겁니다.
2. 지구 끝까지 날려버리겠다....
서해를 제외하면 먼 비거리가 필요한 낚시는 그닥 없습니다. 찌낚시대를 이용하여 비거리를 위해 원투처럼 오버헤드로 풀캐스팅을
시도하는 분들을 종종 봅니다... 찌낚시는 20M만 날려도 충분합니다... 찌낚시는 포인트를 공략하는 것이지.. 멀리 던지는게 아닙니다..
특히나 찌낚시대로 풀캐스팅을 시도 하시면 2번대와 3번대(허리대) 와 초릿대 끝 부분이 단번에 박살날 것입니다.
원투 역시 서해의 뻘이 있는 지형을 제외하면 어종이 있는 여나 수초등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낚시대 끝 부분을 항상 주시하라....
낚시 하시다 보면 초릿대(낚시대 끝부분대)의 가이드(줄빠지는구멍)에 줄이 걸리는 경우가 정말 허다 합니다. 이것은 보통은 릴에
줄을 감아보면 잘 안감기는 경우가 많기에 금방 캐치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초보분들은 그것을 무시하고 감아서 던진다는 것입니다.
초릿대 끝 부분에 줄이 감긴 상태로 캐스팅 하시면 초릿대 끝 부분이 충격을 못이겨 부러집니다.
이것은 바람부는날에 가장 심합니다. 던지기 전에 감기지 않더라도 바람이 불면서 감기면서 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상 낚시대 끝에 줄이 감겨 있는지 확인해주세요...
끝으로... 찌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초릿대를 소모품이라 생각하셔야 합니다. 낚시프로들도 낚시티비 보면 종종 대를 부셔먹습니다
또한 낚시를 하시면서 낚시대가 안좋아서 고기가 안잡힌다는 생각은 버리셔야 합니다. 물위의 낚시하는 사람의 낚시대를 보면 어종들이
물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나 그 어종이 사는 곳을 잘 공략을 했냐의 차이입니다.
가장 등한시 여기는 줄의 차이가 여기서 나며, 수심을 얼마 줬냐의 차이가 여기서 나며, 멀리 던지는 것이 아닌 어종이 서식하는 여, 수초
주위를 어떻게 공략을 했냐의 차이입니다. 여러분의 장비가 좋아지면 낚시가 편해지는 것이 더 많이 잡고, 잘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입문용 장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실텐데... 사실 돈이 있으면 좋은거 사면 그것이 가장 좋은 입문용 장비입니다. 더 편하기 때문이죠
그것이 안되기에 고민을 하고 검색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지역의 특성에 맞는 낚시대를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들 찌낚시 하는 포인트가 중요 낚시지인데 혼자 원투대를 선택하여
멀리 던진다... 사라믈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첨벙 하는 소리에 떠 있는 어종이 흩어지기 때문이죠...
또한 여가 10. 20미터 사이에 형성이 됐는데 멀리 던진다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멀리 던지기는 것도 좋지만
포인트에 대한 공부를 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포인트에 대한 이해 + 정확한 어종의선택 + 적절한 물때 이것만 알아도 낚시는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낚시대가 어종을 잡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낚시대는 건져올리는 도구일뿐, 여러분이 어종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미끼를 준비하고
밑밥도 준비하고, 던질 곳을 선택하고, 수심층을 공략하고 다 여러분이 잡는 것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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