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부처핸섭 연휴때 돌우럭 두마리 득템했던 학암포 그 자리를 다시 한번 가봤습니다...
물때는 10물... 그냥 3/8온스 지그헤드가 끝도 없이 흘러갑니다.. 게다가 엄청난 몰[수초]밭까지..
물쌀때문에 지그헤드가 수초에 휘말려 낚시가 불가능함... 간조타임 정조전후 한시간를 노려보기로 하고
라면이나 끓여 먹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어 다시 한번 시도해 봅니다.
확실히 밑걸림이 덜 합니다.... 그런데 회수에 올라온 지그헤드를 만져보니 그냥 얼음장이네요..ㅎ
계속 던져 봅니다..만 전혀 입질이 없네요. 그만 포기하고 잠시 선착장 내항쪽을 확인해 보니
애럭조차도 안보이네요. 바람도 없고 저녁때 기온도 많이 떨어진거 같지는 않는데 수온은 많이 차갑네요.
간단히 정리하고 내일 낮 구름포 광루를 위해 잠을 청해 봅니다..
다음날 아침... 눈뜨니 텐트가 미친듯이 펄럭펄럭~ 합니다...ㅠ 터졌습니다~! 윈드포스...
그래도 포기할순 없죠 멀리서 왔는데 기름값 뽕을 뽑아야 됩니다.. 마빡에 지그헤드 박힐지언정 무조건 고~입니다.
구름포로 달립니다... 많습니다. 저와 같이 광순이 보러 오신 분들이요.. 이미 좋은 좌석들은 만석이네요.
한참 헤매이다 겨우 한자리 찾아서 던지는데.... 원줄 합사가 C자를 그립니다.. 윈드포스~
수온도 여전히 차갑네요.. 얼음! 계속 던져보지만 입질은...無...無....無 최후의 순간까지 노력[발악?]해 봤지만
안되나 봅니다. 이만 포기하고 컴백홈.. 집에 오다 먹는 짜장면이 참 맛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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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어복충만하시라고 위추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