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집이 용인이라 용면 낚시터에 자주 갑니다.
특히 메기터에 가서 메기 낚시를 많이 하는데요. 한달에 한번 정도는 꼭 방문을 합니다.
갈 때마다 철갑상어며 메기며 꽤 많은 손맛을 보고 옵니다.
특히 6월 중순 경 토요일에 갔었을 때는 방류를 꽤 많이해서 손맛을 톡톡히 보고 왔습니다.
메기 상태가 워낙 크고 상태가 좋아서인지 심지어 낚시대가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 2일에도 회사에서 특별휴가를 받아 목요일 하루 용면 낚시터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 일단, 당분간은 안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연이은 가뭄 때문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입질이 너무 없습니다.
아침 일찍 출조를 했는데 밤새 낚시하셨던 분들 망을 살펴보니 채 5마리도 안될만큼의 나쁜 조황을 보였습니다.
더욱이 붕어 들이 왜 메기터에 있는건지 계속 찌 올림과 미끼만 먹고 도망가는 붕어들이 너무 많아 피곤하기만 하고...
입질도 상당히 약해서 그날 밤 10시까지 낚시를 했는데 고작 메기 5마리 붕어 2마리 밖에 잡질 못했습니다.
아마 제가 제일 많이 잡았을 겁니다. 조사님들이 한 10분 정도라 뭘 잡으면 금방 알 수 있었는데 거의 잡질 못했으니까 말이죠.
더욱이 동네 아는 분이 주말에 용면에 갔는데 철갑상어 2마리 붕어 1마리 잡은게 전부라고 하네요.
비록 유료터지만 일단 비가 좀 많이 와서 뒤집어줘야 입질이 많이 나올 듯 합니다.
아마 이번주 비가 좀 온다고 하니 만약 유료 낚시터 가실 분들이라면 이번주말이나 다음주로 미루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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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