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 28일에 영목항으로 주꾸미 워킹 다녀왔습니다.
오늘(저번주 금요일)은 왠지 주꾸미 워킹 다녀오고 싶다는 맘이 내 가슴을 꿐꿐 찔렀다.
옆자리에 있는 직원한테 저녁때 주꾸미 워킹 어떻냐고 물었더니.... 좋다고 같이 가자 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혼자는 무지 재미가 없어서뤼. 밤에는 더욱더. ㅠ.ㅠ
퇴근후 얼른 저녁 먹고, 준비하여 출발, 영목항에 도착하니 약 저녁 8시 3~40분.....
항 가로등 밑에 차를 파킹하고, 약 10분쯤 지나니 내 옆에 봉고차가 주차를 하더이다.
어디가 괜찮나 몇발짝 욺직이다 일단 담궈보자 해서 얼른 낚시대 펴고 담근다. 옆자리에서는 간혹 한마리씩 건져내고,
봉고차에서는 아저씨, 아주머니, 어린이(약 3~4살쯤)가 내리더니, 아저씨는 낚시대 펴고,
아주머니는 내차 바로 뒤에서 가로등 밑에 탠트를 치고, 고기를 굽는다.
냄새가 어찌나 코를 찌르던지, 에라 모르겠다. 한점 먹고 싶다는 생각이... ㅠ.ㅠ
그건 그렇고, 시작한지 5분만에 에깅 하나 바다에 기증.... ㅠ.ㅠ 물쌀이 세더이다.
아~~ 나의 주꾸미가 어디간겨 포인트가 별로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옆 가로등에서는 5~7명쯤 던지고 있어 거기로 옮겨 봅니다.
거기서는 주꾸미를 건저 올리는 사람이 있더군요..
5~7명쯤 되는 사람중에 유독 한사람만이 건저 올리더군요, 건저올린 분의 살림망을 보니,
주꾸미가 아직 일른가 봅니다. 주꾸미는 나오긴 하는데, 씨알이 아직이더군요...
첨으로 워킹 주꾸미를 잡아본다고, 옆 직원과 같이 출조 했지만, 우리의 조과는 한마리.... 그것도 우연찮게 걷어 올라온것.... ㅠ.ㅠ
저는 로드(주꾸미를 잡기에는 넘 빳빳한 로드)를 가져갔고, 옆 자리 직원은 라인을 모노라인이 감겨 있어, 느낌을 잘 모르겠다고 하고,
어째튼 주꾸미 한마리 잡았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궁리항으로 다시 출발, 궁리항에 도착하니 약 12시가 넘었네, 거기에는 2분의 아저씨가 낚시를 하고 계셨죠,
그냥 이것 저것 잡는다고 하시더이다.
거기에는 숭어가 팔짝팔작 뛰어 오르더군요... 바로 발 밑에 숭어가 유영을 하고 있구요....
한두번 더져보다가 아니다 싶기도 했고, 물이 금방 들어와 그냥 철수 했네요.
저번주 금요일에 주꾸미 워킹 출조하고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고 왔네요.
추석 전까지는 주말에 매번 출조를 할 계획에 있습니다.
주꾸미는 추석 가까이 왔을때 출조할까 하고, 석문 방조제로 출조하여 삼치를 노려 보려고 하는데, 이번엔 마리 잡겠죠...
결론은 한마리 잡았다는 겁니다. ㅠ.ㅠ
주저리 주저리 적어봤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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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 동네 안그래도 조류가 센데
고생하셨습니다. ㅜ.ㅜ
옆에 잡은 사람 주꾸미를 보니, 큰 것이 엄지정도! 아님 그것보다 작고요, 갑이는 큰 것이 약 15센티 미만쯤 되더라구요.
담엔 꼭 잡아야되는디.... 추석때 먹으려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