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 한분과 오랫만에 포항고등어 선상낚시 다녀왔습니다....
같이간 분은 선상낚시가 첨이라 나름 부푼조황을 기대하며 배를 탔죠....
그러나 오후1시부터 4시까지 그야말로 꽝조황.....ㅋㅋ
나름 이거 큰일이다 싶었습니다. 첨 고등어 선상낚시온 분에게 미안하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 참돔이 잡히더라는거죠... 이게 먼상황인지...
알고보니 인근 참돔양식장에서 가두리일부가 터져서 참돔이 일부 탈출했다네요
참돔이 있다보니 고등어가 쑥 들어가버리네요... 배에 다른분들은 참돔 한마리씩
잡아서 손맛을 봤는데 저랑 지인분은 공등어 한두어마리만.... 아... 난감하더군요
3시간 꽝치고 포인트 이동했습니다... 다행히 포인트 이동후 1시간동안
양호한 입질을 받았습니다. 제가 고등어 40수정도.. 지인분도 25마리정도...
씨알은 10마리정도는 고딩새끼지만 나머지 30마리는 사이즈도 괸찬았습니다
그중 10마리정도는 말그대로 시장고등어... 팔뚝만한거였습니다....
역시 큰고등어는 손맛이 죽입니다... ㅎㅎ
고등어에 끌려 바다로 들어갈듯한 손맛을...ㅎㅎ
그리고 선상에서 즐기는 회맛..... 죽음입니다.
솔직히 이맛에 선상낚시를갑니다...ㅋㅋㅋ
사진상으론 고등어 사이즈가 좀 작아보이지만 실은 고기를 담는 망이
엄청 큰사이즈의 망태기입니다.... 제가들어갈수도 있을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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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멍
고등어 째는 손맛이 좋다는데 ㅠㅠ
결과가 좋아서 다행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확실히 선상낚시는 피곤합니다.... 하루종일 피곤에쩔어서...ㅠ.ㅠ
그래도 4만원에 회실컷먹고 마눌님에게 대접받고 다녀올만하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