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갑오징어 글이 있길래 저도 최근 3주째 다니고 있는 갑오징어 낚시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일단 장소는 안면도에있는 당암포구구요 화성동탄에서 122km 시간은 120km 정속주행시 1시간 20분생각하시면 됩니다
거리는 멀지만 길이 잘되있어서 삼길포가는거나 차이가 없더라구요
8월에 휴가때 통영에서 호래기 낚시에 매료된이후 두족류낚시에 빠져버렸습니다 에깅전용 릴도 사고 로드도 사고 ...
덤으로 여친님께 구박도 엄청먹고...
당암포구 전경이에요 사진은 간조때이구요 만조되면 여기서 하셔도 됩니다 자리가 좁아요
밤되면 저 내항이라 부르긴 뭐하지만 바로옆에있는 배 선착장에서 많이들 하십니다 가로등이 켜져 있어서 집어효과가 있어요
당암포구쪽이 갑오징어가 나오는 최북단정도라 생각하시면되기에 그밑으로는 다있을껍니다 다른장소를 가보고싶은데 잘모르겠다하시면
방파제 돌아다니시다보면 곳곳에 먹물자국이 있으면 거긴 갑오징어가 있는곳 입니다 ㅎㅎ
갑오징어는 자갈이랑 흑이랑 적당히 분포해 있는 곳에 서식합니다 혹시나 당암포구가보시고 간조때 지형을 유심히 보세요
다른곳가서도 저런지형이면 갑오징어가 서식할껍니다
첫주에 낚시가서 잡은 갑이 3마리와 쭈2마리 입니다 에깅을 첨해봐서 감을 익히는데 주력을 했습니다
아랫글에도 있지만 갑오징어는 느낌이 왔을때 확챔질을 해줘야 걸립니다 그냥 릴링하면 꼭 수면위에와서 떨어지더라구요
이날 떨군 갑이만 5마리라는 ㅜㅜ
장비 : ns 이카루스 762ml + 울테그라 c2000s + 0.4호 합사 +3호봉돌(10g) + 왕눈이애기
둘째주에는 한번경험한것을 바탕으로 시간때 잘맞춰서 낚시를 했습니다
느낌으로는 완전간조 만조때는 안되고 그전후로 조류가 활발하게 움직일때 그리고 저녁 8-10시사이 잘되는거같아요
배선착장쪽 내항에서 했구요 조과도 좋았습니다
내항은 멀리던질일이 없기때문에 최대한 감을 잘살릴수있는 ul대를 써봤습니다
갑오징어는 무늬처럼 전문장비는 필요없고 걍 있으면 아무장비로나 낚이는거같아요 실제로 낚시터에서도 꼬마조사님이
10분에 한마리씩 낚더라구요 ㅎㅎ
이날사용한 장비 : jsc 닉스팝 632ul(배스로드) + 울테그라 c2000s + 0.4호 합사 + 2호(7g)봉돌 + 왕눈이애기
셋째주는 시간대를 잘못맞춰서 내항에 완전물이빠져서 입질을 못받았습니다 자리를 이동해야하는데 짬낚으로 3시간하러온거라
이동하기도 그래서 그냥 있었는데 안되더라구요 ㅎㅎ
당암포구와 창리포구 사이 방조제 석축에서도 마니들 하십니다 저는 여친이랑같이가서 그냥 편하게 낚시하려고 그냥 내항에서했구요
손맛은 덜하지만 두족류는 마리수로 잡는재미도 있고 먹는재미도 있습니다 생활낚시이고 가족끼리 가서하기두 좋구요
포인트 공개하면 쓰레기 천국된다고 해서 공개안하는게 일반적이구 저도 낚시터쓰레기문제 보면 공감은하지만
뭐 이정도는 누구나 알고있는지역이니 비밀스러운것도 없지요 ㅋㅋ 근데 정말 쓰레기 많이들버리고 가시더라구요 자기가 가지고
온것만 가져가도 되는데 왜 그걸 안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마을사람이라도 낚시꾼들 싫어할꺼같아요
암튼 수도권에서 가까우니 뽐낚분들도 마니마니 잡아보세요 ^^ 회사라 후다닥쓰느라 두서없네요
요약
1.당암포구 창리포구 그일대에 가면 갑이잡는 사람 많으니 거서 하면됨 둘러보고 먹물자국도 스캔해보고
2.채비설명은 밑에글에 잘나와있으니 참조하세요 채비보단 한번가보셔서 해보고 감을익히는게 가장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장비는 멀리던질거면 ml대에 2500-3000번릴에 왕눈이에기 + 2-3호 봉돌 내항에서할꺼면 아무낚시대써도 다잡힙니다
여친은 볼락대로도 갑이 잘잡드라구요 그러나 저는 갑이를 잡는다는 핑계로 릴과 라인을 질렀습니다 ㅋㅋ
다음주는 새로운 장비로 다녀오고 조행기 한번 써봐야겠습니다 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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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가봐야 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