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태종대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 없네요 ㅠㅠ
어제 찐한 손맛을 많이 못본지라 오늘도 출조를 했네요
제가 요즘에는 연속 2일 낚시는 잘 못갔습니다. 가서 졸리고 피곤하고 ㅎㅎ 근데 이번주는.. 가을인데 한번이라도 더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이번주는.. 연휴 3일간 낚시를 모두 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1시반에 낚시점에 도착했는데.. 첫배 승선인원이 꽉차.. 2번째배에 명부를 적길래..
오늘은 1시에 영도 ㄷㅇ낚시에 도착했습니다.
사장님은 피곤하셔서 주무시고 ㅎㅎ 처남분이 요즘에 문을 여신다고 하시네요~~
저도 손님을 같이 기다렸습니다.
새벽 2시가 됐는데... 손님이 2명입니다... 허.. 뭐지.. 오늘 무슨일 있나.. ㅡㅡ;;; 손님이 왜이리 없지...
참... 고기 없다고 소문이 났나... 생각해봅니다
결국 3시배에 승선인원은 4명... 오늘은 내리고싶은데 내릴수 있겟구나... ㅎㅎ 속으로 생각하며 서둘러서 배에탑니다.
배를타고 동백골 14번 자리에 내립니다. 여기가 참 핫한 장소중에 한군데지요...
일단 내리자마자... 뜰채를 펴고... 밑밥 20주걱주고..
채비하고 밑밥 10주걱 주고... 1호전자찌 채비로 한번 흘려봅니다...
한번 던지고... 나니.. 냄새가 장난 아니더군요.. 주변을 둘러보니.....
썩은 메가리(전갱이새끼)가 썩은물에 고여있고... 썩은 크릴이 물에 고여있고... 하... 드럽네요..
두레박으로... 청소 한번 살살 해줍니다... 하고 낚시를 다시 시작하려는 찰나....
뭔가.. 허전합니다... 뭐지... 왜 허전하지...아.... 제 시마노 편광이 없네요 ㅡ,,ㅡ;;; 분명.. 들고 탄거같은데...
서둘러 사장형님께 전화합니다...
"형님 혹시 선장조타석 뒤에 선글라스 있나좀 봐주시겟습니까??? 없으면... 제차가.. xxx에 있는데... 거기 위에 있나좀 봐주시면 안될까요???"
사장형님 알겠다며 하시더니... 10분뒤에 전화오네요 ㅎㅎ 차위에 있더라.. 하며.. 다행입니다...ㅠㅠ 어제 처음 개시한놈이라.. ;;잃어버리면 속상했겟죠...
그리곤 낚시하는데 필요할까... 4시에 가져다주시네요 ㅠㅠ
다른 낚시점이었으면.. 번거로와서 해주지도 않을건데... ㄷㅇ피싱 사장형님은 항상 인간미가 있으십니다. 그래서 제가 매주 ㅎㅎㅎ 얼굴 도장찍으러 가는겠죠...ㅎㅎ 이자리를 빌어서 형님께 감사하다는말 전하고 싶네요 ㅎㅎ
다시 낚시...이야기로... 들어갑니다..
채비 입수후....전자찌가 쏜살같이 사라집니다.
메가리(전갱이새끼)네요... 허... 어제도 새벽에는 메가리만 물더니 오늘도 메가리만 물겟구나.. 속으로 ㅎㅎ 생각합니다.
계속 메가리네요... 후.. 기상이 점점 안좋아 집니다.. 제가 서있는곳도... 너울이 칠거같아.. 서둘러 짐을 뒤에 높은 지대로 옮기고..
저도 높은지대로 올라가니...
제가 서있던자리가... 쓰나미가 온것처럼.. 쏴아........
순간.. 등이오싹하더군요
허.. 저기 내가있엇으면... 내..장비며... 내몸도 못가눳을거같다는생각에.. 짐을 조금더 더 뒤로 옮깁니다.
그리고 동이 트는데.... ㅎㅎㅎ 주위 백파가 장난아니네요...허...
어제 낚시햇던 자리는.. 너울이 넘어서 내리지도 못하는 자리가 되어있고... 자주가던 포인트들이.. 물에 다 잠겨버리네요..
그래도 낚시는 해야하기에... 자리를 잡고 채비를 흘립니다....
오늘을 위해.. 경단, 어제쓰다남은 혼무시, 크릴, 옥수수 다 가져왔는데요...
입질이 없습니다 ㅡㅡ;
오늘 5시까진 혼자 낚시했는데.. 한분이 내리시니... 낚시자리도 비좁고... 일부러 포인트를 넓게 쓰고있엇는데...
제포인트를.. 차지해버리셔서.. ;; 캐스팅도 힘들고.... 채비도 꼬이고...오늘도 텃구나.. ㅎㅎㅎㅎㅎ속으로 생각하며...
뒤에서 느긋하게 낚시 하고 왔습니다. 그분은.. 프로연맹소속 프로시던데... 잘하시는분도 못잡으시는데.. 제가 어찌 잡겠습니까 ㅎㅎ
조과는.... 메가리 다수, 베도라치 다수... 끄읏...
백파가 장난아니죠... ㅎㅎㅎㅎ 나중에는 저포인트에서 햇는데.. 물밑에
여가 너무 많아서 물밑에서 목줄이 다쓸리네요... 하나 걸긴햇는데... 바로... 목줄이 두동강 났습니다.. 옥수수 미끼였는데.. 하...
그리곤 철수후에...
돼지국밥집에 들러서.. 수육 백반 한상먹고 집에와서 ㅎㅎ 꿀잠 잤네요 ㅎㅎㅎ
또 잠좀 자고.. 내일은 거제도로 갑니다... ㅎㅎㅎ
지금 비오고...ㅂ ㅏ람도.. 장난아니네요 ㅋㅋㅋㅋ
낼은 그냥 안되겠다..싶으면 자야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연휴 보내시구요 ^^ ㅈ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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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탓이죠~~!! 고기가 피곤해서 밥을 안먹는거죠 ㅎㅎ
낼은 날씨좋아져서 손맛 보세요..
언제나 즐거운 낚시기행 독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