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평일이지만... 영상 9도 까지 올라간단 예보에..
급 휴가 내고 낚시터로 향했습니다.
송어낚시 시작한지는 얼마안되었지만.. 직접 만들어본 자작 러버지그와 마이크로 스푼,
지그헤드 웜 세팅을 무기로 장착하고....
역시나 스푼은 쉽지가 않네요...
하지만 러버지그에 반응이 옵니다..... 꼬리를 길게 만들어서 인지.. 큰놈들이 물어주네요..
웜에도 반응이 오는데... 문제가 있더군요.... 지그헤드가 너무 잘털리고 잘 휘는 겁니다.
특히나 큰놈이 물어 드랙좀 차고 나가면 털리기 쉽상이더군요... 끝도 쉽게 무뎌지고...
털린것만 7~8마리 될듯하네요..
프로에xxx 제품이었는데... 얼음 낚시 잘하는 분이 추천해서 싸길레 써봤는데... 너무 별로네요..
얼음낚시야 바로 들어뽕 해서 상관없겠지만... 캐스팅해서 잡는 송어낚시에서 드랙 차고 나가는 애들을 버티는데는 적절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쓴맛을 본뒤 가방을 샅샅이 뒤져 예전에 사둔 좀 비쌌던 지그헤드를 장착하고 했더니.. 역시나 잘버텨줍니다...
몇마리가 물어도 짱짱하더군요.
지그헤드 왠지... 비싼건 돈 아깝다는 생각에 싼거 써봤더니... 결국 싼값을 하고 마네요...
(사진은 자작한 러버지그 물어준 송군 입니다. ㅎ)
대략 20여수 한것같은데.... 송어 초보치곤...지그헤드 쓴 경험 빼면...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 자작 러버지그 이미지 추가합니다. ===
천원에 2개 들어있는 실리콘 스커트의 반개 짤라서 지그헤드에 실로 묶어서 만들었습니다. 풍성하진 않지만... 충분한것 같더군요.
이건 물에 한번들어갔다 와서 매달린 모습 약간.. 곤충 모양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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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싸고 좋은건 읍죠 ㅋ
자작 러버지그좀 보여주세요~
대신 너무 허접해도 비웃기 없기.....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