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같이 일어나... 아들이랑 둘이서 출발해서..
6시40분쯤 도착... 10등안에 들었던것 같은데요...
그래서 입장도 빠르게 해서 자리 잡고 채비 내리는데.. 제주변 빙둘러 폭풍올리 십니다.
옆에분 순식간에 5마리...
그러다 아들 1마리...
조금이따 제가 1마리
아들 1마리 추가...
그리고 잠잠....
축제장은 사람들어 미어터집니다... 구멍이 절대 부족해진상황... 덩달아 송어들도 예민해졌는지.. 입질은 더더욱 없는 상황
그렇게 입장하고 1시간동안 3마리가 전부... 그이후로 전혀 반응무... 주변도 반응무.. 폭풍 5마리 잡으신분도.. 퇴장할때까지 그게 전부...
다행이 오후 방류할때 옮긴 자리에서 아들이랑 저랑 1마리씩 추가...
총 5마리인데.. 꿰미에 엮은애중 하나가.. 꿰미 피어싱한체 탈출....
남은거 4마리...
그런데 퇴장시간다되어갈때쯤 옆에 어떤 아줌마와 아들의 대화가 들립니다.
엄마) "아들~ 많이 잡은 아저씨 한테 가서 한마리 얻어와..."
아들) "싫어......"
엄마) "...."
눈치를 보니 아줌마 아저씨 자녀둘에...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6명이 왔는데.... 한마리도 못잡은 상황이더군요...
저도 4마리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 아이보고 한마리 가져가라고 주니... 너무 좋아하네요..
그러자... 그 아이..용기를 얻었는지... 다른데 가서 한마리 더 얻어옵니다.
그러면서 하는말..
"아침 부터 얻으려 다녔으면... 많이 얻었을텐데...."
그말 듣고 빵터짐..... 그 애 엄마도 빵터짐..
어째든... 이날.. 사람이 너무많아서 인지.. 개장때 이외에는 송어들이 입을 꾹다물고.. 웜을 입으로 밀어재치고.. 다니더군요...
어째든 ... 남은 3마리 퇴장시간에 들린 회센터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어... 그냥 챙기고
집근처 횟집에 가서 .... 소심하게...
"송어 회 3마리 떠주실 수 있으세요...?" 하고 물으니... 다해서 1만원달랍니다....
그말씀이 고마워서.. "마리당 4천원씩 1만2천원 받으세요.." 하고 오히려 제가 값을 올려드렸네요..
그리고 한참뒤 정성스레 회뜨고 밑에 얼음까지 깔아주시니...
너무 잘떠주셨다고... 마리당 5천원씩 1만5천원 드릴께요 .. 했더니... 이번에는 ... 광어뼈까지... 해서 매운탕꺼리 까지 챙겨주시네요..
초장이랑.. 와사비.. 매운탕꺼리 양념까지... 다음에도 잘 부탁드린다 하고 나와서.. 아는분 가게에 가져가서.. 같이 먹었는데..
확실히.. 축제장에서 회도리 기계로 뜬 회랑 맛이 다르네요...
이제부터는 좀 비싸도... 횟집에서 떠먹을까 봐요...
그리고.. 이제 청평은 주말 출조는 자제 할까 합니다. 사람은 너무 많고.. 방류량은 상대적으로 적은것 같고... 좁은데서 사람만 많으니.. 송어는 더더욱 입질 없고....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공유차원에서 ... 후기나 올려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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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들은 예민해서 물지를 않고 --;;
이참에 회뜨는 법을 공부하심이?? ^^
회뜰줄은.. 아는데... 서툴어서.. 시간도 오래걸리고..,, 뜨고나서 부산물처리하기도 좀 귀찮더라구요... 와잎도.. 싫어하고...
그리고 중요한 맛도.. 확실히... 차이가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