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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물루어 비시즌이라 오랫만에 인사 드리는것 같네요.
작년에 쏘가리 루어낚시 도중 12이그지스트 스풀이 두동강 나는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특별히 부하가 걸린 것도 아니고 순간적인 충격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요.
두동강 난 스풀을 자세히 보니 접착제로 붙여서 제작한 것이더군요.
경량화도 좋지만 스풀은 통짜로 머신컷 하는게 옳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여튼 고장난 스풀은 쳐박아 두고 2508 보조스풀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며칠전 고장난 스풀이 기억이 나서 한국다이와에 보내서 수리를 의뢰했는데요.
혹시나 접착제로 붙여서 보내주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쿨하게 두말없이 새 스풀로 교체를 해주네요.
낚시용품 정식수입품 사서 만족한 건 처음인거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좀 혐짤일수도 있는데요.
작년까지는 웨이딩 할 때 심스 고어텍스 웨이더와 계류화, 웨이딩 조끼를 입었었는데..
올해부터는 카약을 이용할 경우가 많을것 같아서 웨이더 세트는 함께 낚시다니는 후배한테 저렴히 넘기고
저는 은어낚시용 드라이타이즈와 은어신발을 구입했습니다.
카약 전복시 웨이더에 물이 들어오면 곤란하기 때문에 선택한 것인데, 잘 한 선택인지는 한시즌 뛰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일단 웨이더에 비해 무쟈게 덥고 입고 벗기 불편하고 민망합니다만..
나름 장점이 있을것 같고, 그 장점이 안전에 관련된 것들이라 내심 기대하고 있습죠.
여튼 시즌이여 빨리 좀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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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수트 멋집니다!!@.@
구형 스텔라 AR(02년식일듯) 처분하고 이그지스트로 왔는데, 뭔가 잘못 결정한게 아닌가 하는 후회가 가끔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