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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짜 오랜만입니다. 낚포 초초보 샴푸군입니다.
원기옥을 모아서 영도 크루즈에서 노래미를 잡은 이후, 부산에 서식하시는(..) 분들과 이래저래 놀러다니고 혼자서 요래조래다니고 했습니다.
4월말에는 든든한 PSD님, 쇼크리더 희생자 다반향초님, 다이아몬드 간 땡중님과 한산도에 다녀왔습죠.
낚시준비보다 삼시세끼 뭐해서 먹을까.. 라는 준비가 더 빡셌던 여행이었습니다.
땡중님이 돔 꼭 먹여준다고.. 그깟 돔 한마리 못잡겠냐고 해서 갔는데..
뭐.. 돔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상하게 찍게되는 쇼크리더 피해자 다반님의 매력샷입니다. 카페리에서.
(선글라스 쓰셔서 모자이크 처리 안함 ㅋㅋㅋ)
한산도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추봉도입니다. 지도에서 보면 땅끝으로 나와있어요.
조용하고 좋았지만 조과가 여엉....
UL대로 잡은 우럭입니다.
다반님의 루어교실 수강도중 집어등 경계선 구간에서 강하게 파고드는 입질..
도저히 들어뽕이 안되어서 다반님이 내려가서 줄을 잡아주셨시만 슬라이딩 ㅠㅠ
가뜩이나 도가니도 안좋으신데 저녀석때문에 목까지 뻣뻣해지신 ㅠㅠㅠㅠ.. 그래도 밤샘 낚시를 하신...
회는 자고 있는 땡중님을 다짜고짜 깨워서 뜨게 시켰습니다..
자연산이라서 그런지 맛있었습니다. 우앙.
요녀석은 부산 남포동에 오픈한 낚시까페에 놀러갔다가 잡은 녀석입니다.
오픈 이후 최대어라고 하더라구용. 1.3kg조금 넘는 녀석이었습니다.
그 짧은 곳을 둥글게둥글게 휘저으면서 나올생각을 안해서 옆분들께 죄송했다는.. ㅠㅠ
이제 낚시를 시작한지가 1년 반이 되어 가네요.
아직도 할것도 많고 모르는 것도 많아서 재미가 흘러넘칩니다!
이제 날도 따뜻해지고 새로 낚시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어떤 것이든지 일단 해보시는게 어떨런지요!
다들 건강하시고 재미있는 하루하루 보내셨으면 합니다!
샴푸군이었습니다!
마지막은 다대포 낙조에 맞춘 꽝샷으로..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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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op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