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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예보를 보니 이번 주는 라이딩(모터사이클) 하기도 좋고 낚시하기도 좋은 주더군요.
허나 낮에는 기온이 높다보니 밖에 나가기 꺼려지는 날씨입니다.
하지만 오후 세 시가 되갈 무렵에 짬낚을 시도해봐도 괜찮겠다고 판단해서 바로 집 근처로 3만원짜리 싸구려 M대와 쓰던 채비들을 가지고 나가봤네요.
넣었다하면 짜치가 물어주는 포인트는 이젠 헤비 커버 지형으로 바뀌어버려서 버리고, 항시 가는 곳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기온은 높은데 활성도는 그닥이라 입질이 전혀 없더군요(어쩌면 스킬이 없어서 입질을 못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 반 정도를 쉬엄쉬엄 던지다가 수초와 가까워지니 뭔가 걸리더군요.
물풀에 걸렸나보다 하고 줄을 회수하는데 뭔가 줄을 잡아다니길래 힘으로 끄집어내려고 하니 풀숲에서 펄떡거리더군요.
근데 힘이 그리 좋게 느껴지진 않아서 짜치인줄 알았는데 좀 크더군요.
그래서 사이즈를 재보니(솔로 플레이라 사이즈 재는데 진땀 뺐네요;;) 4짜였네요.
그 후로도 계속 던져봤지만 전혀 입질이 없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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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