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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로 이사온지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지난달에 샤방샤방 라이딩하다가 포구에서 망둥어 낚시하시는 분들을 우연찮게 보게 되었습니다.ㅎㅎ
강화도민으로 낚시도 하지 않은것은 도리가 아닌것 같아
언젠가 인턴넷에서 2만원에 구입한 닐낚시대,,묶음추 10개,,,갯지렁이,,,이렇게 준비하고 지난 일요일에 여기 창후리 포구로 갔습니다.
헉...물은 없고 갯벌만 광활합니다. 물때가 썰물이랍니다. ㅎㅎ
이왕 나온거 포기할 수 없어..여기서 외포리 쪽으로 조금 내려면 낚시할 곳이 있다하니...일단 가봅니다.
어렵게 어렵게 묶음추 달고,,,몇 번 던지니 바닦에 걸립니다. 자르고 다시 연결합니다. 몇 번 지지니 또 걸립니다.
ㅎㅎㅎ 낚시 어렵네요^^;; 그래도 경치하나는 끝내 줍니다.ㅎㅎ
이대로 포기할 순 없습니다.
뽐뿌에서 열 검색합니다.ㅎㅎ 망둥어 물때 맞춰서 가면 던지면 올라온다.ㅎㅎ
지렁이도 그대로 있고 해서...목요일인가? 퇴근시간이랑 물때랑 얼추 비슷해서...
강화대교에서 초지대교쪽으로 가다 선두리 장어마을 앞 선착장에서 잠시 던져 봅니다.
물때는 잘 맞춰서 바로 앞까지 차 있긴한데...이건 뭐 또 던지면 걸리고 던지면 걸리고..ㅎㅎ 반복하다 어두워 져서 철수~~
끝까지 갑니다~
어제 물때 맞춰서 창후리 포구로 달려 갑니다.
지난번과는 다르게 물이 많이 차 있습니다. 던져도 걸리는 것도 없습니다. 아...그래서 사람들이 여기에 몰려 있었구나..ㅎㅎ
던지고 감다보니 뭐가 톡톡 건딥니다.ㅎㅎ 이게 입질이구나..ㅎㅎ
그러나...한시간 가까이 입질해서 당기면 없고...당기면 없고...아...역시 낚시는 나의 취미가 될 수 없나...하는 찰라...
마지막 지렁이를 들어간 추에서 휙~~~아~~~이 맛이 손맛이구나~~
내 생에 첫 망둥어 입니다. 성공~~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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