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제대로 질럿씁니다!!!!31

안녕하세요. Hexis 입니다.

간만에 제대로 질러서 이렇게 남겨봅니다 ㅋㅋㅋ

사실 실제 주제는 뽐에 올라오는 글 중에 제법 많은 글인

"아버지 선물" 입니다.

저도 이번에 아버지랑 같이 출조를 가는데...

저는 시마노티(비록짭이지만..)에 리미티드 모자쓰고...

조끼입고 그리나가는데...

아버지는 운동화에...

낚시대도 샘플들..

용품들도 사무실의 벌크들을 아무곳에나 넣어서 다니시더라구요..

내가 사용할 제품은 찌도 좋은거 써보고, 줄도 좋은거 써보고..

하는데...

정말 이게 뭐하는 짓인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하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평생 낚시복을 구매하시지 못한 아버지를 위해 낚시복 한벌 마련했습니다.

선물이라는게 그런 것 같습니다.

필요없다고 하셔도...

그게 아니자나요?

아예 포장지 택 떼어버리고 드렸습니다

ㅎㅎㅎㅎ

다음으로 신발을 구매했습니다.

도보를 주로 다니시기에..

핀펠트는 맞지 않아서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한 2주 찾아봤네요..

결론은 이 제품입니다.

미끄럼방지 고무창에 핀이 몇개 있어서

테트라나 도보에 가장 적절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조끼를 드렸습니다.

배는 자주 타시진 않고, 저랑 출조하거나 간혹 나가시기에

제가 가지고 있던 야이바를 드렸습니다.

항상 MRF 저가형 제품을 입으시던터라...

안전 장비는 가능한 최고가로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제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비는 마련됐습니다.

여기까지는 안전장비라 바다낚시를 하시는 아버지 선물로

가장 기본적인 선물입니다.

옷+신발+조끼

다음으로 보조가방을 구매했습니다.

이 보조가방이 좋은게 낚시대 거치대가 두개나 있어서 눈여겨 보고 있던

제품입니다.

평소에 낚시대를 바닥에 두고 채비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ㅠㅠ

낚시대나 릴이 금방 너덜해지셔서...

하나 구매했습니다.

옆에 이렇게 플라이어도 하나 넣어드리고

보조 포켓에는 수건도 한장 넣었습니다.

평소에 주머니나..

찌통 이런곳에 소품들을 넣고 다니셔서..

평소에 낚시하시는 스타일을 아니깐 그에 딱 맞게 소품을 넣었습니다.

바늘도 찌통에 아무바늘이나 넣어서 구분없이 사용하시는터라..

2 3 4 호 구분이 되게 케이스에 넣어드리고

바늘도 채워드립니다 ㅎㅎ

목줄도 정말 저가형만 쓰시는터라..

이것도 저가형이지만 내만 생활낚시엔 충분할 것 같아서

구매합니다.

조끼에 맞게 장갑색도 맞추고..

저렇게 정리해서 들고 다닐 수 있게 만들어드립니다.

찌도 B 2B 3B 5B 0.8 1호를 전자찌와 주간찌 한홋수씩 채워드려서

완성합니다.

저리 해놓으니...

되게 먼가 없는 것 같은데...

금액이 옷+신발+소품들만 해도..

100만원이드네요 ㅎㅎㅎ;;;;

낚시는 정말;;;

카드빛이 남았지만..

마음은 편하네요.

아버지 선물을 드리고 싶은분은

글로 고민만 하시지 마시고 낚시를 같이 몇번이라도 가보세요

낚시를 가봐야 선물을 할 수 있습니다.

위의 거치대있는 보조가방 처럼 상황을 알아야 선물이 됩니다.

아참 편광썬글도 하나 해드리니 참 좋아하십니다.

저만 구매해서 쓰고 다녔는데..

그거 쓰면 정말 물속에 고기 보이나??

물어보시길레...

하나 해드렸습니다..

참 좋아하시네요..

이상 불효자 HEXIS 님 입니다.

P.S 필요없다. 없어도 된다 하시는 부모님들 그렇지 않다는거 아시죠?

택, 포장 뜯어서 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