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답주신 분들의 글을 참고해서
쇼크리더 미리 묶어놓고 지그헤드 매듭도 몇번 연습한 다음 방파제 가서 다시 던져봤습니다.
2시간정도 던졌는데 애기볼락인가요?
입질을 느낄틈도 없이 바로 올라와 버리네요.
손맛이나 이런걸 기대 했는데 뭔가 허무한 느낌 ㅋㅋㅋ
사진찍고 방생.
뒤에 다시 걸렸는데 같은 놈인가 싶을 정도로 비슷한게 또 올라왔네요
다시 사진찍고 방생.
늦어서 철수 하고
다음날엔 영일만 도보방파제로 가봤습니다.
사람 많더군요
비어있는 곳에가서 채비하고
(몇번 해봤다고 좀 빨라졌습니다ㅋㅋ)
내항쪽으로 던졌는데
발밑에 전갱이로 보이는 것들이 따라는 오는데 물지를 않더군요.
루어를 바꿔가면서 던지다가 좀 어두워 지니까 손가락보다 쪼매더 굵은 전갱이 한마리가 올라오네요.ㅎㅎ
또 사진찍고 방생(장갑에 비늘 엄청묻네요)
다시 한마리 걸렸는데 이번에는 올라오다가 탈출.
어두워지니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방파제 끝쪽으로 자리옮겨서 몇번 던졌는데.
뭔가가 걸려서 감는데 드렉이 자꾸 풀리길래 봤더니 큰게 걸려있더라구요.
근데 낚시대가 휜게 그냥 들어올리면 부러질거 같아서 어떡하지 하다가
낚시줄 손으로 잡고 올리려는데 그만 바늘털이 당해버렸네요. ㅎㅎ
제가 볼락대를 쓰고 있는데
이걸로 손바닥 이상사이즈를 영일만방파제(도보)에서 들어뽕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바늘털이 하도록 나둬야 할까요?
마지막엔 또 질문하네요. ㅋㅋ
암튼 재미있었네요.
작은걸 잡으니 큰걸 잡아보고 싶고
루어도 여러가지 사고 싶어지네요.
하지만 볼락대라는 압박이..
이러다가 대를 다른걸로 바꾸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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