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주의) 뚱냥이 , 점수니 , 후추 소식 :-D34

안녕하세요 :-)

다들 기나긴 연휴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ㅎㅎ

아.. 할 말이 있는데요....

오늘 전하는 소식을 아마 끝으로 당분간은 소식을 전하기 힘들거 같습니다ㅠㅠ

타지방으로 발령을 받아서 내일부로 내려가거든요ㅠㅠ

쉬는날에 부산에 올라오겠지만.. 당분간은 현지 적응하느라 그럴 시간이 없을거 같아요ㅎㅎ..

발걸음이 안 떨어지기는 한데 어쩔 수가 없어서 마음이 더 무겁네요 ㅠㅠ..

그럼 우울한 소식은 뒤로하고 오늘의 소식 시작해보겠습니다 @_@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둘 다 편히 쉬고 있네요ㅎㅎ

뚱냥이 전용 방석ㅋㅋㅋㅋㅋㅋㅋㅋㅋ

뚱냥이 쉬라고 놓은건데 요즘 후추가 더 여기서 많이 지내는게 함정입니다ㅠㅠ

후추 : 잠이 안 깬다냥........ ㅎㅎ

몽롱한 후추 쓰다듬기 ㅎㅎ

확실히 구내염은 다 나은듯해요ㅎㅎ

건사료도 오도독 오도독 씹어먹고 예전처럼 갑자기 비명지르는 일도 없고ㅎㅎ

링웜만 깨끗하게 다 나으면 참 좋을텐데ㅠㅠㅠㅠ

나름 예쁘게 나온거 같지 않나요? ㅎㅎ

밥먹는 살찐이 후추 ㅎㅎ

요건 점수니 밥주러 가서 줬던 그날의 사진이에요ㅎㅎ

템테이션이랑 ad캔 , 그리고 사료ㅎㅎ

애교쟁이 점수니 쓰담쓰담 ㅎㅎ

처음에는 일단 건사료와 템테이션으로 줬어요 맛보기ㅎㅎ

그후엔 ad캔이랑 건사료 섞어 줬어요

어찌나 잘 먹던지ㅎㅎ

소심하게 밥 달라고 항의하는 점수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수니는 예나 지금이나 엄청 부드럽고 또 애교도 많아요ㅎㅎ

소심쟁이 길냥이였던 점수니가 이렇게나 바뀔 줄이야..ㅎㅎ 지금 생각해봐도 신기해요 :-)

밥 다 먹고 볼일보는 중인 점수니 *-.-*...........

점수니 : 뭘 찍냥 뚱집사 ㅡㅡ

뚱냥이 링웜 부위들..........ㅠㅠ

뚱냥이나 점수니 때문에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ㅠㅠ

이렇게 부산을 잠시나마 떠나게 될 줄 알았으면 더 잘해줄걸 그랬어요ㅠㅠ

후추야.. 그거 너 쉬라고 깔아놓은거 아닌데...... ㅋㅋㅋㅋㅋㅋ

뚱냥이 배 쓰담쓰담ㅎㅎ

이젠 뚱냥이가 늙어서 그런가 아니면 성격이 변해서 그런가

예전처럼 격렬하게 깨물고 이런건 하나도 없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덧 2년 넘게 같이 지내고 있는 뚱냥이ㅎㅎ

이제는 늙은티가 나는 우리 뚱냥이..ㅠㅠ

이 사진 나름 귀엽지 않아요? ㅎㅎ

목덜미 부분도 이렇게 다 벗겨졌는데 여기서 더 번지는건 없고..

새살만 돋아날 일만 남은거 같아요ㅎㅎ..

수건 널어놓은게 떨어졌는데.. 뚱냥이가 그걸 놓치지 않고 수건 위에 떡하니 앉아있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으로 빼려고 해도 버티는 뚱냥이 ㅎㄷㄷ....

요즘 둘이 이러고 지냅니다ㅋㅋㅋㅋㅋ

ㅇㅣ렇게 잘 지내다가도 투닥투닥 서로 싸우기도 하고 그래요 -.-ㅋㅋ

장난인거 같기는 한데 진짜 개구장이들입니다ㅋㅋㅋㅋㅋ

일방적으로 후추가 장난걸고 싸우고 하는거지만요 쿨럭..

후추는 아무래도 뚱냥이가 좋은가봐요ㅋㅋ

-.-ㅋㅋ 며칠전에 뚱냥이가 어디서 싸우고 온건지 이렇게 크디큰 상처를 떡하니 새기고 왔더라구요ㅠㅠ

이놈의 뚱띠는 하루라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ㅠㅠ

기력도 예전같지 않을텐데 성격이라도 좀 줄이지ㅠㅠ...

후추는 집 문만 열어놓았다 싶으면 막 들어와서 구경하곤 그럽니다ㅋㅋㅋㅋㅋ

심지어 집 안에 들어가서 한바퀴 둘러보기도 하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뚱냥이의 상처..

아빠가 가꾸는 화분인데 요즘 후추의 횡포로 인해 하루라도 잠잠할 날이 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아빠는 정성들여 가꾸는데 왜 시드는지 모르겠다고 하셨었는데........... 쿨럭.. 범인은 따로 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10월 6일날 밤에 밥 주러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ㅎㅎ

점수니 밥 먹이고 있는데 차 밑에서 한녀석 , 또 다른 곳에서 한녀석이 다가오더라구요

마음 같아서는 다 챙겨주고 싶었는데ㅠㅠ... 녀석들 다른곳에서라도 밥 든든히 먹고 다녔으면 좋겠네요ㅠㅠ

넉살좋아보이던 치즈냥이ㅎㅎ

오늘의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글 서두에 작성했던대로.. 당분간은 길냥이 소식 전하기는 조금 어려울거 같아요ㅠㅠ

19일날 예비군 때문에 한 번 올라오긴 해야하는데 그 때 기회가 된다면 녀석들 사진 찍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영원히!? 떠나는건 아니지만(이번년도까지는 타지방에서 지내야 될거 같아요 최소) ~_~ 그래도 그간 우리 길냥이들 좋아해주시고 예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는 전하고 싶네요 ㅎㅎ

아, 뚱냥이는 제가 없더라도 돌볼 수 있도록 동물병원에 가서 가루약 1달치 , 연고 10개 , 그리고 저번에 추천 받았던 무슨 덤겔!? 그거 비슷한 약도 사왔고 크게 걱정할 요소는 없는거 같아요ㅎㅎ

부모님 일거리만 늘려드리고 내려가네요 저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다들 늦었지만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