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주의)지난 주말 오사카 여행 때 먹은 음식들9

첫날, 김포공항 국제선. 출발 전 라운지에서 먹은 아침 겸 맥주. 휴 라운지는 음식 종류가 굉장히 적더군요.

기내식은 해산물로 특별요청했는데 연어에 야채샐러드가 나왔네요. 드레싱 향이 너무 강하고 맛이 없었네요

도착해서 먹은 첫 점심. 로스트비프동 + 800엔짜리 삿뽀로 생맥. 800엔이라 비싸다 하며 시켰는데 잔이 굉장히 커요.

짐 들고 오랫동안 걸어다닌 상태라 매우 목 말랐는데 생맥 들이키니 넘나 맛있는 것

일본에서의 첫 식사이자 첫 맥주인 삿뽀로 나마비루.

로손 계란 찜 샌드위치.

로손 계란 샌드위치.

이거는 사진이 뒤집혀있네요. 로손 롤케익.

일본은 편의점 음식이 정말 대단하네요.

한국처럼 한 끼 떼우는 정도가 아니라 식사를 팝니다.

첫 날 저녁 메뉴 1: 타코야끼. 시장에서 먹은 타코가 더 맛있었네요. 짰어요.

첫 날 저녁 메뉴2: 뭔지 모를 장아찌가 들어간 주먹밥. 별로였어요.

첫 날 저녁 3: 오꼬노미야끼. 매우 짰어요.

첫 날 저녁 4: 사진에 없는 야끼우동. 매우 짰어요.

이 집은 별로인거로...

첫날 저녁 먹으며 시킨 미니사케.

목 간단히 축이고 숙소가서 2차. 사진은 없네요

둘째 날 우메다역 어딘가의 해장 라멘. 국물이 진득하니 깊은 돼지 맛이 나고 차슈와 잘 어울러져서 좋았어요. 계란하고 공깃밥은 추가.

정말 맛있게 먹었지만, 이것 또한 짜더라구요.

위에 사진보다 폰 사진이 선명하네요

민물장어 초밥: 저는 안 먹어봤지만 친구 말론 맛있데요.

왼쪽 아래부터 오른쪽으로: 가리비, 성게알2, 광어 지느러미, 참돔, 한치

'안그래도 느끼한 엔가와에 마요네즈를?' 하며 먹었어요. 첫 맛은 괜찮았는데 씹다보니 너무 느끼해서 맥주 드링킹.

개인적으로 간장 와사비에 먹는게 더욱 맛있었어요

꽤나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던 우니.

지금이 제철이라 가장 맛있을때죠.

정말 먹어보고싶어서 친구랑 한 개씩 주문하여 먹었는데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안 시키면 후회할뻔 했어요.

입에 넣고 씹자마자 온몸에 소름이 ㄷㄷㄷㄷ. 이 집 초밥은 혼마구로 포함해서 전부 별로였는데 우니는 환상적이었어요.

초딩입맛에 해산물은 입에도 못대는 친구는 제 말 믿고 한 번 시켜봤는데 비려서 버릴뻔 했다네요. 나나 주지........

혼마구로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오도로, 주도로, 아카미

참치 색만 봐도 알 수 있죠... 숙성을 지나치게 오랫동안 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별로였는데 친구들은 전부 맛있었데요.

둘째 날 저녁. 난바역 근처 어딘가의 덮밥집.

돈부리 + 소바 세트메뉴 있길래 시켰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어서 놀랐어요. 소바는 냉소바!

추가로 주문한 계란 튀김. 잘 튀겨졌고 반숙이라 좋은데......

뜨거울거 각오하고 한 개 통째로 먹었지만..... 흘러나오는 노른자가 너무 차더라구요. 반숙은 뜨거워야되는데.....

별로였어요.

로손 삶은계란. 이 나라 편의점 음식은 굉장하네요.

아래부터는 액션캠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캡쳐한거라 화질이 많이 떨어지네요.

로스트 비프 정식

도톤보리 어딘가의 타코야끼. 문어가 정말 컸고 맛있었어요.

에비스쵸역 어딘가의 시장에서 팔던 경단.

귀국 길 오사카 공항에 들렀던 칼라운지. 아침부터 또 한잔..

칼라운지. 음식이 많이 없어요.

초점이 흐릿하네요. 닛신컵라면. 면 식감도 좋고 건더기도 풍부하며 국물 맛도 좋아요

괜히 일본 1위 컵라면이 아니에요. 맛있네요.

칼라운지: 기린 생맥 기계. 영상으로 보면 신기한데 사진밖에 넣지 못해서 아쉽네요.

나마비루는 항상 진리!

총평: 맛있는 집도 있고, 맛 없는 집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음식이 짰네요. 맥주 없인 먹을 수가 없어요.

특히 오꼬노미야끼랑 야끼우동.. 먹다가 혀가 아릴 정도로 짜더라구요. 혐한테러 당한거 아니겠죠 ㅎㅎㅎ

반대로 초밥은!!!!!!!!!!!!! 왜이렇게 밍밍한건지......

거리 깨끗 조용하고 경적 1번 안 울리고 히드라충과 워킹흡연충이 없으며 매우 친절한 일본인들.

우리나라도 좋지만 이런 점은 배울만 한 것 같네요. 재밌게 잘 다녀와서 업무보고 있습니다.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