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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오후에 사료 채워 놓으면 저녁에 몰래 먹고 가기를 계속 반복하여
냥이들 만나기가 힘들었습니다.
오늘 부산은 날도 점점 따뜻해지고 그래서 냥이가 왠일로 점심에 맛집을 들러주네요.
"오늘도 냥이들 안오려나~"하고 사무실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매혹적인 뒷태가,,,
몇 번이나 애타게 불렀는데, 이제는 돌아봐주지도 않습니다.
예전엔 그래도 귀는 쫑긋거리곤 했는데, 이젠 귀도 무반응.
사무실 들어갔다가 나오니,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고 있네요.
물과 사료를 반복해서 먹던데,
그냥 말아드시죠,,,? 우리도 소주 맥주 따로 먹기 귀찮으면 말아 먹거든.
밥을 충분히 먹었는지 이제 앉아서 졸기 시작.
아따 고놈 참 귀엽네요-
애타게 불렀더니 째려봅니다.
미안. 시끄럽게 했고만.
사료를 충분히 넣어놨더니 음식을 앞에 두고 자네요.
최근 비가 내려서 박스가 젖어 신문으로 갈아줬는데, 어떤지 모르겠네요-
글 다 쓰고 내다봤더니, 아직 자고 있습니다.
츄르들고 컨택 한 번 시도해볼라고 했더니,,,
오늘 햇살 좋으니까 듬뿍 자다가라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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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줄 맛이 납니다